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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 1, 2 (사이언스북스, 2001)

- 칼 세이건 지음

-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소녀 엘리는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천체물리학자가 된 엘리는 사막의 관측소에서 우주로부터 오는 단파 신호를 수신하던 어느 날 직녀성으로부터 정체모를 메시지를 받게 된다. 수신은 계속되고 급기야 그 메시지의 의미를 해독하여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해독된 메시지의 내용은 은하계를 왕복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의 설계도임이 밝혀진다. 이 이동 수단이 완성된다면 인류는 드디오 오랜 숙원인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을 실현하게 되는데....."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엘리, 기계, 텔레넷, 헤든, 직녀성

- 1997년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콘택트"의 원작 소설로 1985년에 발표된  SF 소설. 이 책을 검색하기 전까지는 작가가 칼 세이건이라는 걸 몰랐다. 칼 세이건은 천문학자, 물리학자였는데 작가이기도 했었구나...

- 영화를 본 지도 너무 오래되어 기억에도 없는데 책을 읽다 보니 대략적인 장면장면이 떠오르는 듯. 특히 마지막 부분, 외계 은하를 체험하고 돌아온 이후 지구에서 겪게되는 일들이 나름 충격적(?)이어서 기억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모든 원작들이 그렇듯 확실히 영화보다는 책이 내용도 깊고 풍부하며 생각할 거리도 많이 준다.

- 작품 진행과 전혀 상관없는 불필요한 인물들의 이름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고, 독자들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수학, 물리학과 관련된 아주 현학적인 용어들도 많이 등장해서 좀 어렵고 따분한 부분들도 꽤 있었다.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나가는... 그래도 그런 부분들을 대략 건너뛰면서 읽으면 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어진다.

- 여전히 블랙홀 웜홀 등 우주 차원의 마술같은 개념은 이해 불가. 실제로도 이 작품에서와 같이 마술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고서는 인식할 수도, 체험할 수도 없는 것들이기도 하고.

- 중고딩들도 읽으면 뭔가 우주와 세상과 종교에 대해 생각할 만한 거리를 줄 수 있을 만한 작품이라 생각됨. 텔레넷 ㅎㅎ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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