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낙서장에 올려야 할 지, 정치·IT·이슈에 올려야 할 지 헷갈린다.

이게 뭔 일인가 싶다. 세상이 바뀌긴 바뀐 모양. 이제야 비정상이 정상화되어 가는 것인가.

최근 접했던 수많은 소식 중 가장 기쁜 소식. 나랑은 아무 관계 없지만. 아무튼.


문재인 열혈빠들이야 최승호나 뉴스타파를 한경오 수준이니 뭐니 하며 조리돌림하지만
정치인을 상대로 빠질이나 해대는 덜떨어진 무리들의 행동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겠고
다만 그들의 걱정이 뭔지 정도만 행간을 주의깊게 읽어 살피면 될 일...

좌우지간 MBC가, 지상파가 드디어 정상화되려나 보다.

그런데,

뉴스타파는 그럼 어찌 되려나? 탐사보도 타이틀을 PD수첩이 다시 가져가고 싶어할텐데

탐사보도 전문 독립언론사인 뉴스타파의 앞날이 걱정된다. 

뉴스타파에 최승호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여러 매체 주요 기자들이 다 복직되면 뉴스타파는 해체되고 문닫으려나? 

아니면 뭔가 다른 타이틀로 계속 유지하려나? ICIJ와의 관계는? 

뭔가 상당히 애매해질 것 같은 기분이다.


내 후원은 그럼? ㅎㅎ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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