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 워즈(Throne Wars)가 9월 5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최대한 비슷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대안 - 대체 게임을 찾던 중... 


쓰론 워즈 동맹원 중 한 분의 소개로 워 앤드 오더(War and Order)를 접하게 됐다.


>> 앱스토어 다운로드: http://goo.gl/5Kp35e



예전에 하다가 집어치운 클래시 오브 킹즈(Clash of Kings)와 매우 유사한 게임인데,

알고 보니 쓰론 워즈 말고 대부분의 실시간 전투 게임들이 거의 똑같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심지어 아놀드 슈왈제네거 형님이 광고한 모바일 스트라이크(Mobile Strike)조차 매우 똑같았다.


구체적으로 뭐가 똑같냐고 묻는다면... 음... 글쎄...

일단 지도 모드에서 병력이 움직이는 선 형태가 완전 똑같고(복붙 수준!),

필드에 몬스터가 등장하고 그걸 때려 잡는 것도 똑같고,

또 필드에 자원 채집소가 있어서 거기서 채집해야 하는 것도 똑같고,

기타 성 내부에 지을 수 있는 건물들의 종류나, 레벨에 따라 건물 부지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똑같고,

등등... 껍데기만 조금씩 다를 뿐 동일한 게임 회사에서 만든 같은 게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똑같았다.

배경이 되는 시대에 따라, 주제에 따라 UI만 살짝 바꾼 정도?

(뭐 그런 류의 게임이 다 그런 거 아니냐, 하면 글쎄... 쓰론 워즈를 해 보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이건 뭐, 어디 공개 게임 엔진이 돌아다녀서 죄다 그것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천편일률, 이렇게 비슷한 게임들이 있을 수 있을까 싶다.

거기에 비하면 쓰론 워즈는 완전히 독창적이고 독보적이다. 그런 게임이 망해 없어지다니... 참.




뭐 어쨌든,

아직 쓰론 워즈를 메인으로 즐기고 있기 때문에 워 앤드 오더는 맛보기 정도로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

딱히 뭐라 표현할 말은 없는데, 일단 한글화가 되어 있지만 번역이 정말 개판인 점이 눈에 띄었다.

"Dragon Rider"를 "신용 기병"이라는 정체 불명의 이상한 말로 번역해 놓질 않나

그 밖에도 영문으로 다시 확인해보지 않으면 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용어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압권이었던 것은,

"Golem"을 "괴뢰"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번역해 놓은 것을 보고는 그저 웃음만 나왔다.

아마도 "Golem"이 중국어로는 "傀儡"라고 쓰이니까 한글로도 그대로 "괴뢰"라고 쓴 것 같은데,

이건 뭐 무식하다고 해야 할 지... 차라리 "괴뢰"의 한글판인 "꼭두각시"라고나 썼으면 웃기지나 않지.

"골렘"은 그 어원이 판타지 캐릭터에서 온 것이니 한글에 합치되는 용어가 있을 리가 없다.

"Golem"은 그냥 "골렘"이라고 쓰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한글이다. "Bus"를 "버스"라고 쓰듯.

게다가 "성방 괴뢰"가 대체 무슨 의미란 말인가? 이걸 대체 한글이라고 할 수 있나?

"Defense Golems"면 그냥 그대로 "방어 골렘"이라고 쓰면 될 것을... 하품.

그래서 나는 그냥 영어판으로 하기로 했다. 한글판은 도저히 짜증나고 오글거려서 못하겠다.


좌우지간,

어영부영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본격 성장 레벨이라는 "성 10레벨"도 됐고

그러다 보니 이것 저것 알아야 할 것도 많아지고...

이제 슬슬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서 이리 저리 인터넷을 찾아 봤다.

(아직 나는 뭣도 모르는데 적들이 정탐하고, 공격와서 쓸고 가고... 이러다 보니 열 받기도 하고. ㅎㅎ)



일단 가장 상세하게 소개가 잘 되어 있는 블로그.


>> 참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seriesof&logNo=220726018993



이미 게임을 하고 있다면 위 블로그 글은 굳이 볼 필요는 없겠다.

튜토리얼 및 권장 미션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되어 있다.

참, 그러고 보니 이 게임, 권장 미션이 참 잘 만들어져 있다.

권장 미션만 계속 따라 해도 시간 잘~~~ 간다.



다음으로는,

아직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만 플레이하고 있는 나로서는 뭔 소린지 모르겠는 말들이 많지만

앞으로 나름 요긴한 정보가 될 것 같아 즐겨찾기 개념으로 못 박아 두는 블로그.


>> 참조: http://blog.naver.com/bkain/220695508231



최신 글이 3~4개월 전 글이라 주인장이 요즘도 게임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보자가 보기엔 정말 정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많고.


일단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에 쓰게 될 때는 나도 나름 전문성(?)을 발휘해서 분석/공략글을 써 보게 될까?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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