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까 편향 확대 재생산"

(방금 내가 만든 말이다. 없는 개념이니 굳이 찾아볼 필요는 없겠다.)


애초에 가 먼저였는지 가 먼저였는지의 논의는 의미가 없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의만큼이나 쓸모없는 논쟁이니까.


다만, 빠는 까를 만들고, 까는 다시 빠를 만든다는 사실에는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서로가 서로를 결집시키고 확대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심형래가 그랬고, 황우석이 그랬다.

그 이후에는 진중권, 김어준에서부터 점점 정치권으로 들어가서 

노무현, 박ㄹ혜, 문재인에 이어 요즘은 온갖 분야에서 계속 확장되고 있다.


최근 핫hot한 인물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라는 희귀한(? 유일한?) 타이틀로 TV에 종종 출연하다보니

이런 저런 구설수에 많이 오르내리는 것 같다.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것 까지야 누가 뭐라겠냐만...


빠와 까의 적절한 선은 어디까지일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하여 그 대상에 대한, 이어서 곧 상호간에 도를 넘은 온갖 비난 중상 모략 등등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들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과연 정상일까?

일일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알고 보면 해결책은 간단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자기동일시, 즉 감정이입을 안하면 그만 아닐까? 내 일이 아니면 그만이라는 말이다.

한 발 떨어져 생각해 보면 굳이 내가 거기에 끼어들어 열내고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가볍게 지나가면 될 일을...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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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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