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벤트가 생겼다.

이름하여 보루 쟁탈전Fortress War.


왜 번역을 "요새"라 하지 않고 "보루"라는, 생소한 명칭으로 했는지 굉장히 의아했는데

한번 해 보니 알 것 같았다.


WAO에서 요새(연맹 요새)란 인원 제한 없이 전원 1부대씩 입장이 가능한 보호소 정도의 개념이라서

같은 용어를 쓰면 개념상 헷갈릴 것을 우려한 듯... (그런데 영어로는 왜 같냐 ㅋㅋㅋ)

뭐 원래 중국 게임이니 중국어로 보루(堡壘)로 되어 있던 것을 그대로 한글화했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성방괴뢰Defense Golems는 정말... 게임사 찾아가서 전부 다 확 때려버리고 싶다 ㅆㅂ




아무튼,

연맹 대결과 약간 유사하다고 보면 될 정도로 땅따먹기 하는 이벤트지만,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일단 가로x세로 10개씩 총 100개의 격자모양의 지형에 보루(바둑판 같다 ㄷㄷ)를 하나씩 놓고

한번에 10~12 연맹이 동시에 참여하여 누가누가 더 많은 보루를 차지하는가 겨루는 이벤트.







특이한 것은, 항상 가장자리에 위치한 본진Base을 기준으로 이동한다는 것인데...

즉 본진에서만 출발하여 특정 보루Fortress로 갈 수 있고 

다른 보루로 이동하려면 본진으로 돌아간 다음에야 다시 다른 보루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

따라서 멀리 있는 보루일수록 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ㄷㄷ





그리고 연맹대결과 제일 큰 차이점은... 

부대 수 제한 없이 자신의 부대 슬롯(보통 5개)을 다 쓸 수 있다는 점.

이건 왕국 원정Realm Invasion이나 야만의 땅Savage Land 이벤트 방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부대라도 바깥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는 이벤트 참여를 못하는 것도 같고...


즉, 두 가지 종류의 이벤트를 짬뽕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 낸 이벤트인데,

병력만 충분하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난 현재 다 갈리고 한 부대 뿐이라... ㅜ,.ㅜ)





그리고, 야만 이벤트와 동일하게 특정 점수를 달성할 때마다 총 10단계의 보상이 지급되는데

그 보상으로는 공격/방어/부대확장 아이템을 구입해서 이벤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즉, 부대 수가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짱 먹을 수 있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을 듯.



  


보상을 받고, 받은 티켓(?)으로 아이템을 구입하는 방식이 야만이랑 완전 똑같다.





처음엔 가장자리 1~2 레벨 보루를 놓고 경쟁하고, 2레벨까지의 보루가 모두 점령되고 나면

가운데 있는 3레벨 이상의 보루 영역이 오픈되어 다시 또 경쟁하는 방식인 듯...


50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인원이 많고 각 인원들이 5부대 이상으로 운용할 여력이 되면 짱먹기 좋겠다.

인원도 병력도 없는(죄다 갈려나갔다 ㄷㄷ) 현재 우리 연맹으로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란 무리... ㅎㅎ


어찌어찌해서 전체 12연맹 중에 6등은 했다, 그래도.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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