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패러독스 : 당대 (1999-12) (읽음: 2000-08-27 01:04:10 PM)

- 과민모


- "'참여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 위한 모임'이 과학기술에 시민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난 2년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과학기술 민주화의 사례들을 모았다. 김환석 국민대 교수 등 14명의 필자는 지금까지 과학기술이 전문가의 영역으로 간주돼 모든 의사결정이 소수엘리트에 의해 독점됐는데, 이것이 과학기술이 위험해지고 비인간화의 경향을 띠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저자들이 지향하는 것은 과학기술의 연구개발과 사회적 활용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과학기술의 민주화다. 이들은 지난 88년 추진된 전자주민카드의 백지화나 유전자조작 식품과 생명복제를 주제로 열린 시민합의회의, 그리고 갖가지 생명공학 감시운동 등을 과학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사례로 꼽는다. 또한 지금까지 윤리적 판단이 혼란스러운 생명공학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리브로 책소개글)


- 교형의 추천도서 2 
이 책은 아마도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인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제목에서도 벌써 느낌이 팍팍 오지 않니????? 

- 좀 읽기 까다로운 책. 글쎄... 쩝... 

-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과민모)에서 발간한 책으로, 좀 딱딱하고 재미없는 내용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요약해서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과학기술은 더이상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민주화되어야 할 다른 모든 사회현상과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 '합의회의'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으로 표현했고, 전자주민카드 등 과학기술에 대한 민주화 투쟁(?) 과정 등을 나름대로 알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했다. 

- 무척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지만 다시 또 이런 류의 책을 읽으라면, 나는... No라고 말할 것 같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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