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Home Premium K에서 원격 데스크톱이 되지 않을 때

아, 참고로

Windows 7 Home Premium 버전은 원래는 원격 데스크톱이 안된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사용자 패치 프로그램이 있어서 패치하면 다중 원격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있었다.

>> 참고: Concurrent RDP Patcher Enables Remote Desktop in Windows 7 Home Premium

그래서 윈도우 7 버전(RTM 또는 SP1)에 맞는 패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패치하면

현재 로그인이 되어 있는 상태라도 원격 데스크톱을 이용하여 또 다른 세션으로 로그인이 가능했다.

며칠 전까지.

아마도 며칠 전, 그러니까 10월 21일쯤에 업데이트를 한 것 같은데

(실제 윈도우 업데이트는 10월 17일 전후로 나온 것으로 보였다)

RDP 8.0, RDP 8.1 관련 기능(Restricted Admin)을 지원하면서 이 원격 데스크톱 서비스가 수정된 모양이다.

수정되면서 당연하게도 다중 원격 데스크톱 기능이 막혀버렸다.

그새 새로운 패치 프로그램이 혹시 나오지 않았는지 검색을 열심히 해봤지만

아직은 너무 빠른 검색이었나 보다. 전혀 없었다.

그나마 하나 있는 쓸만한 포스트가 아래.

>> 참고: Multiple RDP (Remote Desktop) sessions on Windows 8

위 URL로 들어가 보면 주로 Windows 8.1에 대한 패치 방법에 대해 나와 있는데,

어떤 사용자(Strongbow)가 Windows 7도 패치하면 된다는 식으로 적어놓은 댓글이 있었다.

그래서 따라해 봤다.

안됐다.

Hex 편집하고, 권한 풀고, 보안 설정 바꾸고, 덮어쓰고... 열심히 따라 했지만 꽝.

동작하지 않는 패치였다. 씰데없는 자슥!

그래서 새로운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제거하고 이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설치된 업데이트를 최근 업데이트 날짜 역순으로 하나하나 살펴봤더니 

10월 21일에 업데이트된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업데이트가 연관이 있어 보였다.

>> http://support2.microsoft.com/?kbid=2984981

>> http://support2.microsoft.com/?kbid=2984976

>> http://support2.microsoft.com/?kbid=2984972

몽땅 제거!

그런 다음에 재부팅!

뭔가 재부팅하는 과정에서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듯...

그래서 잠시 망설인 끝에 "종료하지 말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강제로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켰다.

ㅎㄷㄷ

그랬더니 웃기게도 다시 윈도우 구성을 또 하더니 정상적으로 잘 마치고

자동으로 재부팅을 한번 더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다음엔 모든 것이 정상!

다시 다중 원격 데스크톱 패치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잘 됐다.

당분간 위의 저 세 가지 윈도우 업데이트는 하지 말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