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검마도 1~6 (구글북스/RSMedia, 2014-12-06, 개정판)

- 송진용 지음

- "『몽검마도』, 그 제목 그대로 그 명성 그대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던 무협의 품격! 작가 ‘송진용’ 그가 오랫동안 숙고하여 새롭게 써내려가다! 1368년 태조 홍무제에 의해 명왕조가 개창된 지 140여 년. 성군으로 이름을 떨친 10대 홍치제의 뒤를 이은 무능하고 방탕한 11대 무종 정덕제. 과중한 세금을 견디지 못한 백성들은 도적 떼가 되어온 산하를 누비고 그때 나타난 사나이가 있었는데..."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배경: 사도치, 도무연, 홍화교(마교), 유근, 하서문, 홍의관, 추노, 요화, 기련검마 담천후, 철마승, 색혼도, 송옥환, 흑월단, 사마령

- 김용 이래 직접적으로 실제 중국 역사에 끼어들어 이야기를 풀어낸 무협은 참 오랜만인 듯? 대하역사드라마 같은 설정... 결론적으로는 위정척사, 사필귀정. 이게 구무협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였는데, 이 소설은 원래 2000년 작품이니 요즘의 신무협보다는 그런 구무협스런 설정을 따른 듯 하다.

- 좀 다르다고 느꼈던 점은... 이미 30대쯤 된 일반인에 가까운 주인공이, 비록 어릴 적부터 영약이나 독물들을 섭취하여 잠재 내공은 충분히 쌓여있었다곤 해도, 단시간에 무림 초절정고수의 반열에 들게 된 부분이 썩 부자연스러우면서도 나름 개연성이 있어서 재미있다. 실전무예라는 측면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

- 결국 나라를 들었다놨다 하는 세력은 적이든 아든 전부 다 홍화교 무리라는 것이 아닌가! 마교로 낙인찍힐 만 했네.

- 송진용 작품도 슬슬 다 봐가는 듯 하다. 요즘 카카오페이지 기다무 때문에 동시에 7개나 되는 책을 읽고 있어서 진도는 더디지만... 좀 더 박차를 가해볼까?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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