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파일서버 및 DNS서버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있다.
(물론 나는 원격 가상서버로, 이것저것 테스트하는 용도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주로 Exchange 2013 서버.)
5~6년 이상 된 사양이라 별로 좋지는 않지만 여러모로 유용하게 썼었는데
언제가부터 슬슬 느려진다 싶더니 어느날 갑자기 이벤트 로그에 잔뜩 오류만 남긴채 돌아가시고야 말았다.
컴퓨터 자체는 멀쩡히 살아있었지만 각종 파일들이 저장된 특정 대용량(2TB) 하드디스크가 맛이 간 것이었다.
드라이브(I:)로 잡히긴 하는데 아무런 액세스가 되지 않는 것.
디스크 관리자로 들어가서 보니 디스크가 보이긴 하는데 오류가 나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이 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남.)
그렇지만 따로 떼서 테스트해 볼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방치해둘 수밖에 없었는데...
그로부터 좀 시간이 지나 며칠 전, 갑자기 회사 건물이 여러 차례 정전이 되어 컴퓨터가 수차례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했고...
오늘 문득 확인해보니 어느새 해당 하드디스크가 정상으로 돌아와 있는 것이었다. 이벤트 로그에 오류도 하나 없이.
신기!
그런데, 문제는 이 디스크에 쓰기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쓰기 금지된 디스크라며 튕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디스크 관리자에 들어가보니, 과연 "읽기 전용"으로 해당 디스크가 설정되어 있는 것이었다.
푸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즉시 검색해보니, 과연 있었다.
>> 참조: http://cappleblog.co.kr/180
(이외에도 윈도우 OS에 대한 상당히 많은 지식이 축적되어 있는 좋은 블로그다! 득템한 기분! ^^)
바로 diskpart라는 명령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C:\>diskpart
Microsoft DiskPart 버전 6.1.7601
Copyright (C) 1999-2008 Microsoft Corporation.
컴퓨터: WIN-S5DD335HS8I
DISKPART> select disk=2
2 디스크가 선택한 디스크입니다.
DISKPART> attributes disk
현재 읽기 전용 상태 : 예
읽기 전용: 예
부팅 디스크: 아니요
페이지 파일 디스크: 아니요
최대 절전 모드 파일 디스크: 아니요
크래시 덤프 디스크: 아니요
클러스터된 디스크 : 아니요
DISKPART> attributes disk clear readonly
(이미 작업 마치고 닫아버린 관계로 캡쳐 화면은 생략.^^;)
위 명령어와 같이 써서 읽기 전용을 바로 해제해서 쓸 수 있게 되었다. 디스크 번호는 디스크 관리자 화면에 나오는 각 디스크의 디스크 0, 디스크 1... 과 같이 나오는 디스크 번호에서 찾아서 써줘야 한다.
윈도우에 DISKPART라는 명령어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것도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DISKPART 명령어를 써보니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 또는 help 쳐보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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