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기자가 기사에 오타를 내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인터넷 기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기사도 아니고, 기사들이 모여 있는 카테고리 이름에 오타가 있다면?
그건 그 신문사 전체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다.
한글날이 낀 10월을 맞이하여 이런 대표적인 오타 신문 하나 고발해본다.
외국 신문사라면 모를까 버젓이 한국 신문사가 국어 맞춤법을 이따위로 쓰면 안된다.
한두 명 보는 신문도 아니고, 이래서야 어디...
그걸 보고 또 잘못된 지식이 얼마나 재생산 될 지 생각해보면 눈 앞이 깜깜해진다.
이전 블로그 글에서도 여러 번 지적한 것 같은데, 검색해봐도 안 나오니 다시 써 보자면,
희귀하다 할 때의 희.
한적하다 할 때의 한.
드물 "희(稀)" 자에 드물 "한(罕)" 자를 써서 "희한하다"가 올바른 말이지,
어디서 출처도 모르는 "안"자를 쓰면 안된다. 혹시 눈 "안(眼)"자로 착각해서 그런 것일까?
MK 포토 카테고리의 저 등신같은 오타는
아래 URL로 들어가서 직접 감상해보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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