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징글징글했던 만렙을 드디어!!!!! 벗어났다.
화경 이후를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관계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긴 하지만
아무튼 기쁘다!
가장 먼저 천룡 전주 사군룡을 만나러 갔다.
잔월도를 3단계까지 강화해서 경비대장 이석립에게 갖다주란다.
근데 잔월도가 뭐지??
병기점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아, 2번째 탭에 보니 있네! 창봉 무기였군.
싸구려 돌(청금석) 3개씩 넣고 3단계 강화 성공!
행낭 첫 번째 칸에다 넣고 이석립을 찾아갔다.
엄청 고맙다며 "지맥추"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게 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협객행 창을 열어보니... 아하! 알겠다.
형동 혈사동 안에 물웅덩이 9개에서 "보옥의 조각"을 다 구하라고?
혈사동 지도를 펼쳐보니 과연 물웅덩이가 9개가 표시되어 있다. 쉽네 뭐. 쬐끔 노가다성이긴 해도.
"보옥의 조각" 9개를 다 구한 다음에 한 명씩 방문.
먼저 제일 가까운 형동 객잔 소전.
다음은 장사 전장 서녕.
다음은 신녕 객잔 춘려.
다음은 악양 생사 신의. 객잔이 아닌게 좀 생뚱맞긴 하다.
다음은 평무 경비병 진설.
다음은 아미산 맹호단 철무. 이놈 찾아가는 게 젤 힘들다. 한참을 뛰어가야 한다.
다음은 역시 아미산의 경비병. ㅋㅋ 악산 경비병(아미산) 이라니. 참 쓸 만한 NPC도 되게 없나벼.
다음은 서창 객잔 조민.
마지막으로 랍살 객잔 혜미.
그런데... 끝이 아니란다. 아이템 3개(옥염석, 주작의 깃털, 현철도)를 줄테니 합성해서 "현작염도"라는 칼을 만들어 평무 용천악 장군한테 갖다주란다. 그럼 무슨 "귀참패문"이라는 걸 준단다. 에구 어려워라. 용어가 너무 어려워.
평무로 가서 대장간에서 합성!
물론 실패할 수는 없다.
용천악 장군에게 갖다주니 별 말 없이 "귀참패문"인가 뭔가하는 아이템으로 바꿔준다.
얼래? 그게 다가 아니다.
"귀참패문"을 분해하면 또 아이템 3개가 생긴다는데 그걸 곡수의 빙하궁주한테 갖다주란다.
이건 뭐 똥개 훈련도 아니고...
흠... 협객행 창에서 다시 확인해봤다.
분해하면 "참귀도", "선화경", "구혼옥"이라는 아이템이 생긴다는구만.
바로 분해.
역시 실패란 없다.
잠깐 보고 말 아이템들이지만 힘들게 만든 게임 디자이너를 생각해서 한 번씩 확인해준다.
"참귀도"가 이렇게 생긴거군.
흠... "선화경"
"구혼옥"
곡수로 달려가서 빙하궁주 면상 확인.
여기도 꽤 멀다.
어쭈구리!? 아직도 멀었다.
"빙백신장"이란 5강화된 아이템을 추출하란다. 그럼 "한혈현석", "한빙결정", "백옥"이 생긴다네?
그걸 들고 문파마을에 있는 태청검제 고성검에게 갖다주란다.
완전 똥개로 안다. 이게 뭐냐 대체.
태청검제 고성검.
사실 오늘 처음 말 걸어봤다. 존재감 없는 캐릭터... ㅎㅎㅎ
아 근데 이녀석이 화룡의 뿔을 가져 오란다. 허거덩... 화룡은 또 언제 잡나...
역시나 협객행 창에 보면 화룡을 잡으라고 되어 있다.
쩝...
우여곡절 끝에... 이틀만에 화룡을 잡았다.
화룡이 대체 나와야 말이지.
2시간에 한 번씩 리젠 된다는데 그 타이밍 맞추기도 쉽지 않고...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잡았다. 멍청~하게 화룡궁 3층 빈 공간을 몇 시간이고 할 일 없이 뛰어다닌 조력 시스템의 도움이랄까? ㅋㅋ
짜잔! 화룡의 뿔!
이제 환골탈태가 시작된다!!
어라? 왜 시작 안되지?
다시 한 번 말을 걸어 본다.
헉! 바로 시작되네!!!
삼화취정.
오기조원.
용비승천.
환골탈태 끝.
화경 1성 도달.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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