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조: http://thermidor.tistory.com/1240



이렇게 사망했던 루미아 925.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디지타이저를 주문한 지 약 보름이 지났는데...


어제 아침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온 우편물을 받았다. 오오 생각보다 빨리 왔다!

아마 그저께, 월요일 오후에 온 것 같다(자리를 비워서 못 받음).

어제까지는 외근이라 시간이 없어 그냥 놔두었다가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업무 한 건 처리하고 바로 공구를 들고 덤벼봤다.

며칠 전에 시험 삼아 한번 완전분해해 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순식간에 분해 및 교체 끝.


아참, 스샷을 찍는 걸 까먹었다. 덴장...

정리해 넣었던 공구 등등을 부랴부랴 다시 꺼내서 늘어놓고 찰칵~




오른쪽에 나뒹굴고 있는 부품은 깨진 디지타이저+LCD. 저것과 똑같은 것으로 바꿔 달았다.

어? 그런데... 꺼둔 상태에서도 계속 충전하고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배터리가 없단다. 뭐지, 이것은?

아무튼 전원 잘 들어오고, 화면도 이상 없이 잘 켜졌다.





터치도 잘~ 된다. 또 멋지게 부활 성공!


읭? 그런데 첫 화면에 저 재수 없는 인종은 왜...!!!
아무튼 빙뉴스, 별로 맘에 안든다. 늘 저 면상부터 보이니 원.
그래도 폰이 부활해서 좋다.



+추가(2014-06-25 16:22).


좀 더 만져보다 보니 이상한 점이 있다.

상단 1~2cm 정도가 터치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알림바를 아무리 쓸어내려도 내려오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거... 제품 불량인가?




Fresh paint 앱을 실행해 놓고 선을 그려봤다.

맨 위를 찍어도 저 1~2cm 정도 아랫부분이 찍힌다. 이상하다. 뭐가 꼬인 걸까?

윗 부분 터치가 제대로 안되면 휴대폰을 제대로 쓸 수가 없는데...


부랴부랴 알리 익스프레스에 들어가서 Dispute 노트를 썼다.

이대로 만족할 수는 없지 않나. 떱.




+추가(2014-06-27 09:18).




결국 해결책은 없고,

귀차니즘 및 양심상 전액 환불은 요구하지 못하겠고 반값 환불을 요구했었다.

이미 장착 완료, 접착까지 다 해 놓은 부품을 다시 떼서 보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바로 그날 저녁에, 판매자도 별다른 언급 없이 그냥 반값을 돌려 주겠단다. 떱.

터치 장애가 있는 휴대폰으로 한동안 써야할 듯. 메인으로는 안되니 보조로만...

뭐, 어차피 안드로이드에 비해 기능적인 제약이 너무 많아 메인폰으로 쓰기는 힘들어서

이번에는 정상 동작하더라도 메인폰으로 쓸 생각이 없기는 했다...


아무튼 이 건은 여기서 마무리.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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