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채널A/넷플릭스, 10부작, 2025.02~03)

- "'마녀'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불운한 사건들로 인해 '마녀'라 불리는 박미정과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데이터 마이너 이동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미정은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불행을 감당하며 사회적 고립을 선택했으며, 동진은 그녀의 사건을 분석하면서 점점 깊이 빠져듭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연애 서사가 아니라 심리적 미스터리와 사회적 편견에 대한 탐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이 범죄 수사에 미치는 영향을 극중에서 강조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복합적인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연출 기법이 특징이며, 시청자들이 직접 사건을 분석하며 추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드라마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배경: 이동진(박진영), 박미정(노정의), 김중혁(임재혁), 허은실(장희령)
- 강풀 만화가 원작이었단다. 원작도 안봤고, 사전에 아무 정보 없이 드라마를 봤는데... 막 초능력 나오고 총쏘고 죽고 죽이고 뭔가 번쩍번쩍 할 줄 알았는데 그런 드라마가 아니었다. 시종일관 차분하고 잔잔하게 일상 속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일반인 캐릭터들로 그려지면서 스펙타클한 뭔가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영 아니었겠지만 나같이 일상에 지쳐 심신이 피곤한 사람에게는 뭔가 따뜻한 휴식 같은 드라마였다.
- 통계학 전공자 출신의 데이터 마이너가 과학을 끝내 버리고 "마녀"의 존재를 믿는다... 하... 쯧 ㅅㅂ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동진 캐릭터는 영 좀... 원작도 그런걸까? 별로 개연성도 없고 줏대도 없고 마녀를 사랑해서 끝내 구해주고야 마는 왕자님? 절래절래... 박보영 앞집 남친이었을 때가 더 나았다.
-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본 두 배우 임재혁, 장희령. 둘 다 매력있는 배우들이는데 임재혁이 연기한 김중혁 형사는 느릿느릿 답답 동료가 다치든가 말든가 협력 같은 건 머릿속에 들어 있지도 않은 이상한 사이코패스류. 형사같지도 않고 깡패같은 느낌? 그런데 알고 보니 또 다른 마녀? 남자 마녀를 뭐라 부르지? 마법사? 마인?
- 노정의 배우가 연기한 박미정 캐릭터도 매력있었지만, 장희령 배우가 연기한 허은실 PD가 더 매력적이었다. 배우 확실히 기억.
- 별점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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