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jtbc/넷플릭스 (2026.04, 12부작)

- "사람들은 모두 ‘나는 괜찮은 인간이다!’라는 데에 인생 전부를 거는 듯하다.
인격적으로든 외모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어떤 식으로든 ‘괜찮은 인간’이고픈 욕망.
잘나서 증명해 보일 수 없다면, 망가져서라도 특별해져야 한다는 강박.
그러나 그 주장은 늘 좌절되고, 뜻대로 되지 않고.
그런 식으로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나도 그러함에도 자신의 무가치함을 가리려고 요란하게 허우적대는 인간은 왜 또 그렇게 미운지.
그런 인간을 끌어안지 못하면 나를 끌어안지 못하는 것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런 인간에 대한 증오가 멈춰지지 않는다.
여기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못나가 시기와 질투로 미쳐버린 인간이 있다.
그리고 그가 꼴 보기 싫어서 미치겠는 친구들.
어금니 꽉 깨물고 자신의 무가치함을 극복해 나가려고 하는 한 인간과
역시 어금니 꽉 깨물고 그런 그를 끌어안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의 얘기." (드라마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배경: 황동만(구교환), 변은아(고윤정), 박강세(오정세), 고혜진(강말금), 황진만(박해준), 오정희(배종옥), 장미란(한선화), 최동현(최원영), 8인회, 최필름
- 한국 드라마 제목이 이렇게 긴 게 있었던가?
- 구교환이 다했다. 주연이면서 다른 캐릭터들을 다 살려주는 조연 역할까지 완벽.
- 고윤정은 그 완벽한 얼굴 때문에 찌질한 현실감을 좀 많이 떨어지게 하긴 했지만... 뭐 어쨌든 연기마저도 잘했다. 아이유 + 김지원. 추앙하라!
- 영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공감하면서 보게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동종 업계만이 가진 정서를 잘 표현한 거겠지... 나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다.
- 평점: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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