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ia Lumia 925 도착!

낙서장 2013. 7. 29. 22:44

예약주문부터 시작해서 주문확인 -> 배송 -> 반송 -> 재배송에 이르기까지 무려 한달에 걸친 기나긴 실랑이 끝에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처음 예약주문은 지난 6월 3일에 했으니까 실제론 거의 두 달 걸린 셈이다.)


EXPANSYS(http://www.expansys.co.kr).

홍콩에 있는 유명한 해외 물품 구입처. 특히 휴대폰류.


처음엔 3G 모델로 잘못 발송되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반송...

근데 웃기는 건 일단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면 내가 받았거나 말았거나 다시 해외로 나갈 때는 "수출"로 취급되는 관계로 내 개인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덕분에 이름/주민번호를 부적절하게 제공해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다시 FedEx로 오늘 오후에 집에 도착!

부랴부랴 일이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돌아와서 개봉해봤다.



이놈이 바로 그~ 유명한 메탈(알루미늄) 재질의 루미아 925!




이건 혹시나 하고 함께 구매한 무선 충전판(?).

안타깝게도 920과는 달리 925는 별도 케이스를 끼워야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그건 아직 시판되기 전이라 좀 기다려야 할 듯.

아니면 몰테일 같은 해외구매 사이트에서 사버릴까...? 한번 알아봐야겠다.




충전하고 있는 상태. 전원을 꺼놔도 충전중일 때는 시계는 켜진다.




초기화면.


이것저것 깔아도 보고, 실행도 해보고 있는 중.

일단은 빠릿하고, 터치 반응이 좋다. 지문이 묻지 않는 약간 끈끈한 느낌의, 그러나 잘 미끄러지기도 하는 터치 스크린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케이스가 메탈 재질이라 손에 짝짝 붙지 않고 쥐고 있기에 살짝 미끄럽다. 국내에선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를 구할 수 없는 관계로 바닥에 여러번 떨어뜨리게 될 듯... (이 저주(?!)는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실현되고야 말았다...)




뒷면. 메탈(알루미늄) 재질의 베젤과 케이스답게 얇고 단단해보인다.

무게는... 보기보단 살짝 무거운 느낌? 그래봤자 다른 폰들에 비하면 많이 가벼운 무게. 불과 139g.

별도 무선 충전 케이스(50g)을 끼우면 조금 묵직해질 듯.




휴대폰 정보.

MAC 주소, IMEI까지 표시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별도 일련번호 같은 것이 없다. 상자에 적혀 있는 FCC ID가 일련번호인가? 아님 MATERIAL?

아님 USIM을 꽂아야 나오는걸까? 모르겠다.


당분간 유심을 꽂지 않고 Wifi 전용 세컨드 휴대기기로 써볼 생각이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이것저것 활용도가 많아져 메인으로 사용해도 되겠다 싶을 때 유심을 바꿔(컷팅) 끼워서 써야겠다.


일단 구글 계정 동기화는 완벽하게 되는 것 같다. 스토어 이용하려면 Microsoft 계정도 등록해야 하지만.

첫 느낌은, "생각보다 상당히 쓸 만 하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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