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 베텔스만 (2004-09) (읽음: 2005-03-10 08:28:15 PM)

 

-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2003년 3월 첫 출간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약 7백만 부가 판매된 화제의 책, 『다 빈치 코드』가 드디어 국내 번역 출간된다. '메가 베스트셀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이 책의 전세계적인 인기는 가히 '열병'에 가깝다.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추적한 각종 TV 프로그램, 아마존 독자서평 3천 개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전세계 독자들은 다 빈치 그림에 숨겨진 고대역사의 비밀을 해독하느라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USA Today'지는 『다 빈치 코드』가 유일하게 『해리 포터』시리즈의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보도했고, ABC 방송사는 뉴스 스페셜에서 <예수, 마리아 그리고 다 빈치>라는 제목으로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크게 다루었다...." (Yes24 책소개글)

 


- 요즘 들어 이 책의 번역이 잘못됐다는 둥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

 

- 종교간 차이에 따른 약간의 번역(용어) 오류 정도-예를 들면, 성당을 교회라 표현한 것이라든가-를 발견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삼을 만한 부분이 없었는데... 글쎄... 과연 어느 부분이 가장 문제의 논란거리였을까.

 

-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이 이름은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졌는데... 이유가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이 소니에르라는 프랑스 박물관 관장의 살해 현장에 이름이 적혀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성배 추적 과정을 그린 소설이며 가톨릭 교단, 특히 오푸스 데이의 등장과 음모... 그런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추리소설 특유의 긴장감 있는 내용 전개가 재미있다.

 

- 시온 수도회, 크립텍스, 아나그램,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암호학, 각종 종교 기호학... 이런 것들이 읽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굉장히 충족시켜줄 만한 것들이라 더욱 책이 잘 팔렸을 것 같다.

 

- 뭔가 현 시대에 센세이셔널한 것들을 불러 일으킨 소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벌써 이 책의 해설판도 나오고 관련 비디오도 있는 것을 보면. 내 생각으로는 가톨릭계에도 별 영향이 없을 그저 그런 한편의 소설에 불과한데...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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