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세가 막내공자 1~550화(완결) - 카카오페이지(2019.10 ~ 2021.03)

- 태양이 지음

- "천하제일 남궁세가에서 태어난 재능 없는 폐품, 막내 공자 남궁대소.

20살의 나이에 단전을 잃고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한 그가
별안간 19년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뀨아?”

회귀한 그의 계획은 바로 남궁세가로부터 도망치는 것!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서 기를 쓰고 벗어나려는
남궁대소의 험난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책소개글)

- 전생검신 이후 회귀 장르는 다시는 안보려다가 본격 무협에 살짝 회귀 코드만 넣은 듯한 내용에... 이건 또 무슨 새로운 시도인가 싶어 계속 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 초반 성장기가 그나마 볼 만 했다. 중반 이후 "대가리"로 모든 것을 찜쪄먹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글쎄...

- '심상세계'라는 뜬금없고 독특한 세계를 가져와서 풀어내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봐 줄 만 했는데 온갖 동식물에 곤충에 영물에 심지어 과거 유령에 서유기 영웅들까지 다 긁어모아 쌈싸먹으니 막장도 이런 개막장이...

- 일개 중국 무협 설정에서의 최강자인 남궁세가 사람 하나가 화경 현경 신화경을 스슥스슥 뜬금없이 넘어서더니... 갑자기 판타지 설정으로 넘어가 마계를 평정하고 돌아오질 않나... 급기야 북유럽 이집트 로마 등 온갖 신화 세계에서 모든 신들을 다 끌어와 등장시키더니 "대가리" 한마디 외치며 다 깨 버리기까지... 쯧... 소설을 이따위로 쓰니 이쪽 장르가 라이트노벨이니 장르문학이니 하면서 폄하될 수밖에. 폄하될 만 하다... 인정! 이 소설을 보면서 이 장르 자체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 정도.

- 괜히 소장권 20개씩이나 남겨놨다는 후회가... 어쨌든 중도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다 본 질기고 넉넉한 내 마인드에 오히려 박수를 쳐주고 싶다.

- 굳이 점수를 매기자면... 5점 만점 기준으로 설정 1, 개연성 0, 재미 3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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