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려고 하다보면 같은 프린터 이름 뒤에 PS, PCL3, PCL3+, PCL5... 뭐 이런 얄궂은 기호들이 따라 붙어 있어 대체 뭘 깔면 되는지 망설였던 기억이 종종 있다. 대충 PCL로 시작하는 것을 설치해놓고 잘 되면 잘 되는갑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오늘은 이 뒤에 따라 붙는 기호들의 의미를 한번 찾아봤다.
PCL이란?
PCL(Printer Command Language) 언어는 시스템과 프린터 간에 최고 수준의 통신을 제공합니다. 호스트 시스템, 장치 드라이버, 입/출력 인터페이스 및 네트워크 통신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기능합니다. 이것은 HP 프린터를 공통으로 제어하기 위한 것입니다. PCL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 호환성은 응용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에 들이는 비용을 줄여 주고 새로운 기능 및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PS란?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 언어는 강력한 그래픽 기능을 가진 간단한 해석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이 언어는 Adobe 이미지 모델에 따라 텍스트 모양, 그래픽 도형 및 인쇄되거나 표시된 페이지의 견본 이미지를 설명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이 언어의 프로그램은 구성 시스템에서 인쇄 시스템으로 문서 설명을 전달하거나 디스플레이 상의 텍스트 및 그래픽 모양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설명은 상위 수준이며 장치 독립적입니다.
[PCL 3 및 PCL 5/6 기능 및 차이점]
>> 출처: http://h50177.www5.hp.com/support/C2678A/howto/60310.html
결론: HP에서 PCL 방식을 개발했고(따라서 HP 프린터에만 PCL방식이 지원되겠지?), PS보다 PCL 방식이 좋단다.
[PCL3+와 PCL5의 차이점]
>> 출처: http://h50177.www5.hp.com/support/C4247A/solve/48043.html
결론: PCL5가 PCL3+보다 좋단다. 메모리나 CPU를 적게 쓰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PCL5를 지원하는 프린터는 비싸단다.
최종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겠다.
"HP 프린터를 쓴다면 PCL방식의 드라이버를 쓰는 것이 좋다. PCL방식에서도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HP 프린터가 아니라면 PS방식밖에 없을테니 고민할 필요없다."
(다음 블로그 댓글 - "지나가는 이"님께서 주신 정보)
PCL 방식이 지금 현재는 대부분의 프린터들이 공통으로 다 같이 쓰고 있는 방식인데,
PCL 숫자가 높으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PCL 6는 PCL 5보다 인쇄 속도가 간혹 느린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건데...
소형 프린터인 경우에는 상관 없지만 대형 복합기 같은 경우에는 속도 차이가 제법 난다고 하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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