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22권 - 스카이북(2007-01) (읽음: 2007/03/07 13:44)
- 전동조 지음
- "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둘 수 없었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대륙의 넘나들며 100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파크 제공]"
- 차례
1.천마동에서 나온 아르티어스 옹
2.의문의 마교 고수들
3.무영문과 개방의 협력
4.드러나는 혈겁의 비밀
5.마교 호법원의 비애
6.이진덕의 똥배짱
7.현천검제의 생존과 개방
8.다시 시작되는 비무
9.묵향의 풀리지 않는 분노
10.옥화무제의 꿍꿍이
11.무림맹에서 되살아난 마교의 꿈
12.악비 대장군
13.마화도 여자랍니다
14.길흉화복을 점치는 태을복술원
15.곤륜파를 끌어들여라
16.재상 진회의 눈물
17.행방불명된 악비 대장군
18.아미파 여승들과 흑풍대 무사
19.기묘한 동거
20.이남자가 살아가는법
- 이전편부터 느끼던 거지만 역시나 질질 끄는 느낌이 드는 내용 전개다. 작가로서는 책을 한 권이라도 더 내서 돈을 더 벌어 먹고 싶겠지. 이해는 가지만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짓을 지금 작가는 저지르고 있다. 긴장감도 떨어지고 쓸데없는 에피소드로 내용을 억지로 채우고 있다. 정리가 안되는 건가. 그렇다면 빨리 접든가.
- 아르티어스가 깨어나서 양양성으로 향한다. 이게 전체 줄거리다. 너무나도 썰렁하기 짝이 없지 않은가. 그것으로 책 한 권을 꿀꺽하다니. 그 와중에 웬 보물 얘기며 그에 따른 혈겁은 갑자기 왜 벌어지는 것이며 영웅문 류의 역사를 기반한 소설도 아니면서 악비 대장군은 왜 주요 등장인물로 내세웠다가 말았다가 하는 건지 대체 알 수가 없다.
- 기대한 만큼에 미치지 못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혹독할 수밖에 없다. 매우 실망스럽다. 오랜 기간을 기다려온 독자들에 대한 보답이 겨우 이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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