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트레스 1~5권 - 자음과 모음 (2002-08) (읽음: 2007/03/07 13:58)
- 이상혁 지음
- "'부활을 꿈꾸는 마족들이 아르르망의 혼을 찾아 나서는데...'
모든 존재에는<혼>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단순하다면 단순하고 복잡하다면 복잡한 것이다. <혼>과 <연>, 그리고 <세계>는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을 띠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잇기 위해서는 인과라는 이름의 시간과 수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아르카이제력 3605년 제257일
"제길!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전화(戰禍)에 휩싸인 엘비니움, 남쪽 성루에서 밖을 내다보며 그녀는 외쳤다. 하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는 그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늘.
아홉 번째 땅인 이곳의 하늘은 분명 인간들의 하늘과는 다르다. 그러나 겉모습만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청명한 파란색을 띤 거대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검은 것이 일곱에, 푸른 곳이 셋뿐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붉은색 머리칼을 신경질적으로 쓸어올리며, 그녀는 이번에는 아래쪽을 내려다보았다. 이미 시작된 적의 공격에 시가지에는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북토피아 책소개글)"
- 전편인 데로드&데블랑이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져서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나마 읽었으니 이 정도지, 읽지 않은 사람들은 대체 이해나 할까? 제목 그대로 아르트레스의 이야기다. 그다지 흥미도 없고 긴장도 없는, 존재의의를 상실한 매우 박약한 소설이다. 작가가 이제 대학물을 좀 먹었는지 중간중간 시사평론도 하는데 그것도 참 가관이었다. 절대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졸작. 아니, 별점 주기도 아까운 졸작 중의 졸작.
- 자음과 모음은... 쓰레기 출판사가 확실하다. 쓰레기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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