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태자 1 ~ 7 (완) - 로크미디어(2008.08~2009.01)
- 현민 지음
- "타고난 지략가로 상대의 마음까지 꿰뚫어 보는 흑태자. 어린 시절 칼라바르의 저주로 황태자의 자리마저 박탈당한 비운의 왕자는 숱한 무술과 마법 수련으로도 재기 하지 못 했다. 결국 금기의 영역, 에네르기의 수련에 까지 나서게 되고 마침내 찾아온 마지막 기 회를 얻는다. 저주로만 치부했던 신비의 마법 무구 칼라바르를 찾아 잃었던 희망을 되찾으려 하는데…." (알라딘 책 소개글)
- "무엇도 그의 눈을 벗어날 순 없다! 이제 제국은 ‘대륙의 눈’ 앞에 모든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
- 최근에 읽은 판타지 책 중 가장 신선한 소재들이 가득 들어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머신, 칼라바르 머신, 데우아페투라, 데우시카, 데우카사드, 디파르노, 라파르멘, 맘루크, 파르마, 블러마스, 블러디아크, ......
- 머신이라는 소재가 소설 내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 짐작했는데 아니었던 것이 좀 의외였고 실망이었다. 꽤 괜찮은 소재였는데 말이다, 묵향의 청기사처럼.
- 처음에 구상해놓은 구성들을 어떻게든 다 풀어보려고 노력한 점은 가상했지만, 이야기가 종반부로 갈수록 감당이 되지 않는 방대한 스토리 확장과 수많은 캐릭터들을 짧은 시간, 적은 분량으로 다 마무리하려 한 점이 매우 아쉽다. 글쓰기가 싫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생업이 바빴던 것인지... 드래곤볼이나 3x3eyes처럼 한참 재미있다가 끝에 가서는 마무리가 영 시원찮다. 참 아쉽다.
- 그래도, 에네르기라는 일본어와 이야기 곳곳에서 보이는 과도한 비약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잘 썼다, 재미있게. 스키피오가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스키피오 폰 드워일라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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