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대문 1~6권 - 무한재(2004.09~2005.03)

 

- 나한 지음

 

"마도련 마도대전에 참가하여 일백마 서열 3위에 등극한 흑돈 야혼, 서열 2위인 거패 태웅, 무음항마혈탁의 소유자로 일백마 서열 1위인 육승 추기영. 이들 3인방이 하오대문을 열고 제자들을 모집함으로써 천하 최강의 문파를 꿈꾸는 데..." (다음 책소개글)

 


- 완전 성인 무협 판타지다. 주인공이 밤 일을 주로 하는 삼류 양아치 출신이다 보니 걸핏하면 밤 일 치르는 장면이 나온다. 저질 삼류 무협과의 차이라면 강제로 하느냐 서로 좋아서 하느냐의 차이 정도뿐이랄까...

 

- 색색만화공, 용봉환락무로 대변되는 색공이 이 소설의 주된 줄기 무공이자 거의 모든 것이다. 간간히 등장하는 마옥성이나 겁천십웅의 무공, 주인공의 과거, 상처 등등은 양념일뿐.

 

- 나한 책은 이번이 세 번째 보는 건데 괴수들과 마법이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판타지와는 다른, 조금 색다른 시도였다.

 

- 다른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발견되는 수많은 오타들과, 잘못 편집되어 이해하기 어렵게 구성된 문장들은 글읽는데 많은 장애요소가 된다. 또 역시 무엇엔가 쫓기는 듯 급하게 완성짓지 못한 문장들 때문에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아 집어던질 뻔한 충동도 여러 번 겪었지만, 그 고비들만 잘 넘기면 어쨌든 읽을 만한 소설이다. 단, 애들에겐 비추. 너무 야하니까. 별점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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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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