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슬러 1~12 - 청어람 (2013.02~10)


- 박건 지음


- "『올마스터』, 『디오』의 박건 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자책 신작!


밀리언(Million)!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자. 


하지만 그 강한 힘 때문에 밀리언들은 

오히려 정부에 의해 통제당한다. 


밀리언이지만 특이한 능력으로 인해 정부의 통제를 피할 수 있었던 지훈은 그 능력을 이용해 자신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접속한 가상현실 [네버랜드]

이곳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정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유일한 밀리언, 지훈.

그의 능력은,

뒤로 걷는 자.

타임 슬립퍼(Time sliper)다." (책 소개글)


- 재밌는 우연인가? 요즘 TV에서 보고 있는 드라마 "디데이"에 등장하는 병원장 이름이 작가 이름과 같은 "박건"이다. ㅎㅎ


- 위 소개글 정도의 사전 지식만 가지고 책을 펼쳐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건... 이건... 거의 포르노급 야설이잖아! 내가 주로 책을 읽는 장소가 지하철인데, 걸핏하면 등장하는 베드씬 때문에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서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헐... 이건... 골방에서 혼자 봐야 하는 종류의 책이다. -_-a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김지훈(로안 필스타인), 밀리언, 네버랜드, 청명, 마가리타(페이탈), 민정, 보람, 천신 헬리오스, 마신 에레보스, 미미르, 아프로디테


- 성인 남성 전용 게임 판타지라 보면 될 듯. 아주 얼굴이 화끈해질 만큼 야하고... 흥미진진하다.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몬스터, 드래곤들부터 심지어 정령들까지 죄다 쭉쭉빵빵 미녀들로 등장한다. 아주 일부 엑스트라를 제외하고는 다 여자다. 그 이유는... 흠... 뭐 그렇다. 여자가 아니면 여자로 만들기까지 한다. 성행위 초월자라... 흠...


- 울트라 슈퍼 신급 먼치킨에, 현실이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가 되어 가는 분위기는 직전에 읽은 "황혼의 대장장이"와 매우 유사하다. 물론 구체적인 배경이나 이야기 전개 등은 전혀 다르지만. 최근 게임 판타지들이 대부분 이런 류의 스토리로 전개되는 듯.


- 박건... 야설인 건 좀 그렇지만, 그걸 빼고 생각하더라도 글을 상당히 잘 쓴다. 눈 여겨 볼 만한 작가다. 다른 작품을 찾아봐야겠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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