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표사 1~443화 (완결) (스토리야, 카카오페이지 2020.05 ~ 2021.04)

- 정재, 장담 지음

- "어느 날 천하제일인이 사라졌다.

그리고 산골 소년 소운 앞에 나타난 노인.
치매에 걸려 자신을 기억 못 하는데...

소운은 노인을 어릴 때 사라진 스승으로 알고
정성스럽게 모시며 무공을 배운다.

육 년 후.
정신을 차리고 사라진 스승을 찾기 위해 소운은 풍천표국의 표사가 되고...
은혜를 베푼 소국주와 표국의 친구들과 뭉쳐서
천하제일 표국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데…"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배경: 천검공자 이소운, 천검무적 무자(용천풍), 풍천표국, 풍선영, 제갈첨, 청하, 장대풍, 용천세가, 마교, 추상

- 시대가 시대다 보니 웹 소설을 즐겨 읽게 되고... 그러다 보니 동시에 여러 책을 읽었는데 그 중 괜찮았던 작품 하나. 작가가 두 명이라 그런지 설정이 수시로 바뀌고 앞의 내용을 뒤에서 씹어먹고... 그런 부분이 많았지만.

- 마교 지존 추상과의 매번 비슷한 싸움 패턴,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고구마 전개가 아쉽긴 해도 이만한 스토리와 이만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 매우 드문 요즘, 썩 괜찮은 무협 작품이었다고 평가한다. 그것도 서양 중세 판타지나 이세계, 또는 회귀 같은 이물질이 1도 섞이지 않은 정통 무협.

- 용천풍이 끝내 본가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 소운이 용천세가와 합치지(?) 않은 이유, 아수라 무공은 대체 뭔지 등등 아직 못다한 미완의 스토리들이 남아있지만 나름 마무리를 깔끔하게 잘 한 편. 막판에 마교 정리와 함께 무협세계에서 적당히 마무리했으면 참 깔끔할 뻔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현실 정치/군사판까지 끌어들여서 황제 호위 싹 다 죽이고 황제도 죽이니 살리니 협박, 전쟁까지 끝내 버리는 등 나가도 너무 많이 나간 작가의 글쓰기 욕심(?)이 많이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내용 자체는 봐줄 만 했다. 오랜만에 제갈세가의 진법 구경(?)도 해보고.

- 치매 노인이 환골탈태를 하면 치매가 치료된다!





Posted by 떼르미
,


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Please Enable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