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친구관계 1 ~ 81화 (완결) - 카카오페이지 (2022-04 ~ 05)

- 채랑비 지음

- "우리는 오랜 친구였다. 하지만 내일이면 난 한국을 떠나고, 너와 영원히 헤어질 터였다.
그래서 그를 유혹했다.

"가지 마, 준휘야."

은재의 서투른 유혹에 그는 붉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바보 같은 이은재."

깊고 짙은 목소리로 차준휘가 지껄였다.

"내가 얼마나 참은 줄도 모르고, 이렇게 쉽게 유혹하다니."

그가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왔다.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침대 헤드 때문에 은재는 꼼짝할 수 없었다.
그리고 곧, 부드러운 것이 입술에 닿아 거칠게 파고들었다.

"이제 와서 아니라고는 하지 마."

젖은 입술로 천천히 준휘가 속삭였다.

"나를 미치게 만들어 놓고는."

은재는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냥 친구, 차준휘가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한성건설, 장영, 가람섬, 차준휘, 이은재, 은하, 민석

- 난생 처음 읽어본 로맨스 소설. 카카페의 푸시 알림 광고를 무심히 클릭했다가 표지 일러스트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어라? 생각보다 뻔하지 않고 재밌는데? 한편의 로맨스 영화나 따뜻한 청춘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 100편 이내의 스토리로 짧고 간결하게 완결을 낸 점도 좋았고.

- 야설 수준의 성관계 묘사는 없다. 막장 스토리도 없다. 카카오페이지 전반적인 특징인... "고구마"를 외쳐대는 댓글들은 많지만 답답하지 않고 술술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가의 필력도 수준급이라 평가할 만. 찾아보니 이미 로맨스 소설을 많이 쓴 작가다.

- 다시 또 로맨스 소설에 손을 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다. 로맨스 소설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인식도 새겨졌고.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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