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 넷플릭스 (롯데엔터, 2025.07)


- "오직 나만 아는 소설이 현실이 되었다.
2025년 7월 2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픽션 진입물이다.
"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유중혁(이밈호), 김독자(안효섭), 유상아(채수빈), 이지혜(지수), 정희원(나나), 이길영, 도깨비 비형 외

- 현재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아주 천천히 읽고 있고,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데... 그 와중에 영화가 제작되어 상영됐고, 아주 혹평을 받으며 폭망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래서 영화를 볼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연말 시간이 좀 생겨서 뭘 볼까 하다 급 골라서 보게된 영화.

- 의외로, 영화는 꽤 괜찮았다. 그동안 혹평을 받고 폭망한 영화들이 대체로 내 취향에는 잘 맞아왔던 것도 있어서 이번에도 설마 또? 하면서 살짝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기대에 걸맞게 재밌게 잘 봤다. 이정도면 훌륭한데 왜 망했을까...

- 우선 등장인물들과 배우들이 전반적으로 잘 맞았다. 엄청난 미남 주인공 유중혁역에 이민호는 아주 잘 된 캐릭터였고 진짜 주인공인 김독자역에 안효섭도 괜찮았다. 나나도 정희원역에 어울렸고 심지어 공필두역으로 나온 박호산 배우도 잘 어울렸다. 나머지들이 좀 별로였지만.

- 군인 강철검제 이현성역으로 나온 배우 신승호는 좀... 이전에 봤던 드라마 D.P.에서 구교환을 갈구던 재수없는 선임 병장으로 나올 때부터 비호감이어서. 쯧.

- 제일 엉망이었던 캐릭터는 칼 대신 저격총을 들고 다니는 이지혜역의 지수. 이건 지수 잘못이라기보다 연출이 잘못한 거라고 봐야할 듯. 원작에서는 일반 총탄이 통하지 않는 괴물들이라는 설정 때문에 무장성채 공필두의 기관포를 제외하고는 권총이나 소총 등의 총기가 초반 말고는 아예 나오지 않는데 영화에서는 유중혁도 권총을 쏴대고 이지혜는 아예 검 대신 저격총을 들고 다니는 설정이라니 ㄷㄷ 연출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그게 좀 더 현실적이라 생각했을까? 도깨비에 각종 괴수에 드래곤이 등장하는 설정에서?

- 그냥 시리즈로 2편 3편 이렇게 기획을 하고 천천히 풀어나갔으면 좋았을 것을, 막판에 시나리오를 훅훅 건너뛰고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뒤섞어버린 후 엉성하게 급마무리해버린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고 흥미진진 재미있었다. 원작을 재미있게 읽은(읽고 있는) 입장에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였다.

- 평점: 3 / 5.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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