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메인 공유기로 ipTime Q504를 쓰고 있다.

그런데 걸핏하면 인터넷이 죽어서 공유기를 리셋해줘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며칠 전에도 한번 그러길래 확 열받아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버렸다.

그랬더니 제길... 관리자 로그인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한참의 실랑이 후

순간, 이걸 확 리셋해버려? 하는 손쉬운, 악마의 유혹이 강력하게 다가왔으나

과감히 뿌리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문제해결을 시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대목이 중요하다! 검색으로 혹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발상의 전환!)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펌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관리자 패스워드가 뭔가 문제가 생겨서 꼬여버린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패스워드만 어떻게 초기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해봤던 것이다.


그런데!!

이 블로그가 발견됐다!


http://blog.leestory.com/443


상세한 내용은 위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저 블로그에 있는 내용의 핵심은 펌웨어 업데이트의 문제로 패스워드가 8자리로 고정되어 버렸다는 것이었고

그 우회(?) 접속 절차는 아래와 같았다.


1. 기존 비밀번호가 8자리가 넘을 경우

ex. abcde12345 => abcde123 (8자리만 입력)

 

2. 기존 비밀번호가 8자리가 안될경우

ex. abcde => abcde000(모자르는 자릿수를 숫자0으로 채움)


ipTime 모델은 달랐지만 결국 증상은 동일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역시 패스워드 길이의 문제?


...

...

...

...

...


맞았다!


등신... ipTime ㄱㅅㄲ들. 누굴 엿먹이려고!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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