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때(네이X에서 다음으로 옮겨오기 이전)부터 내 주 관심사 중의 하나가 국어의 올바른 사용이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신조어를 쓰는 것까지야 좋지만

이미 있는 표현들을 제멋대로 틀리게 쓰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보통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많이 틀리는 표현들을 발견할 때마다 이를 바로잡는 내용을 올리곤 했다.


그런데, 그런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이기도 하고,

또 지금이야 아래아()자처럼 고어 같은 글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없지만

원래 고어는 고어 그대로 쓰고 읽어 줘야 제 맛.


예를 들면 오른쪽에 있는 카테고리에서도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랏말싸미"라는 카테고리는

원래 "나랏말"로 쓰려고 했지만 그걸 쓸 수가 없었다. 표현할 방법을 못 찾았던 것.


그런데, 오늘 문득

이걸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포기하고 안 쓸 것이 아니라

잘 찾아보면 꼭 없는 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다시 한번 찾아봤다.


그랬더니...

위에 이미 썼던 것처럼, 있었다! 된다!


>> 참조: http://guny.kr/stuff/oldhan/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팁은, 바로 HTML 소스보기에서 글꼴을 "새굴림"체로 입력해야 한다는 점.


그 밖에도 여러가지 다른 방법들도 있었다.

(그래도 내가 보기엔 위 참조 방식이 제일인 듯 하다. 간세네, 멋진 사이트다. 추천!)


>> 참조: http://guny.kr/using-old-hangul-in-web/



안타까운 건, 옆에 카테고리는 폰트를 내 맘대로 바꿀 방법이 없어서

카테고리 메뉴를 바꾸는 건 실패.


다음은 카테고리 폰트를 바꿀 수 있는 자유를 허하라! 허하라! 허하라! ^^;


어쨌든, 고어 표현도 이제 자유롭게(는 아니지만) 쓸 수 있게 됐다.

단, 모바일이나 "새굴림" 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PC에서는 글자가 깨져 보일 수 있다.



+추가: 2019.10.11


위 링크 사이트가 다 깨져서... 새로 찾다가 아래 온라인 한글 입력기 사이트를 찾았다.

훨씬 입력하기에 편리하고 유용한 듯.


>> 참조: http://ohi.pat.im/?ko=2-KSX5002&y=1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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