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톨릭 신학에서 말하는 정교분리에 대한 링크 먼저 투척.


>> 참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52



요 며칠, 뜬금없이 여기저기서 갑자기 정교분리 원칙 어쩌구 하는 소리들이 많이 들린다. 물론 앞 글과 관련해서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단의 시국미사로 인해 촉발된 논란이겠지만... 또 군사독재 시절에 많이 듣던 소리들... 갸우뚱 한다. 요즘 유난히 30~40년 전에 쓰던 용어 등등이 많이 들린다. 복고가 유행이긴 하다지만, 참 재미있는 나라다.


정교분리 어쩌구 하는 사람들이 간혹 언급하는 "헌법 20조 2항"에 적힌 내용이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안된다는 내용이란 말인가? 대략 어이가 없다... 국가(정치)가 국교를 정해서는 안된다, 즉, 특정 종교에 특혜를 줘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언제 그런 식으로 거꾸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일까?


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물론 종교가 일반 세속 집단들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그건 이미 종교도 뭣도 아니다. 예수가 교회를 욕하고 "카이사르의 것"을 언급한 맥락이 그런 것이 아니었던가? 트위터 유명인 고모씨는 그 점에서 현 상황을 살짝 잘못 짚었다...


반면 공동선, 정의, 평등, 평화를 위해서는 더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그게 종교의 본분이다!


엇, 또 종교 얘기를... 독실한 교인 여러분, 죄송합니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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