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논검 전22권 - 동광출판사(1994.07 ~ 1996.05) (읽음: 2005-10-26 11:34:07 AM)

 

- 김용 지음, 박영창 옮김

 

- "『소설 영웅문』의 전편과 대미를 장식하는 김용의 또 하나의 신화같은 소설!!

지난 수십 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홍콩의 문호 김용의 대하역사소설 『화산논검』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모두 10부 3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부까지는 서독 구양봉 전기에서 시작하여 동사 황약사, 북개 홍칠공, 우협 황상 등 아홉 기인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마지막 10부에서 살아남은 절대 고수들이 화산에서 무예를 겨루는 장엄한 광경을 묘사한다. 

『화산논검』은 『소설 영웅문』의 주인공인 대협 곽정이 등장하기 이전에 활약했던 다섯 선배 고수들끼리 얽히고 설킨 은원관계를 흥미있게 파헤치고, 『소설 영웅문』의 말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설로 꾸민 작품이다. 따라서 『소설 영웅문』의 전편과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화산논검』으로 인하여 비로소 『소설 영웅문』은 시작과 끝이 어우러진 수미일관의 미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 전체 22권으로, 서독 구양봉, 동사 황약사, 북개 홍칠공, 남제 단지홍, 중신통 왕중양, 풍류여마 매초풍, 신조협 양과 후전편의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이 쓴 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조악한 내용도 꽤나 많고, 너무나 이야기가 질질 끌리면서 지루하게 전개되는 점도 있다. 각각 중원의 최고수들이라 꼽히는 인물들인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주 나약하기 짝이 없다. 무공이 약한 악인 하나 쉽게 처치하지 못한다. 그에 비해 같이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이 훨씬 더 대단하게 비치기도 한다.

 

- 영웅문과 절묘하게 연결되는 스토리 구조를 보면, 김용이 쓴 책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영웅문을 읽은 지 오래돼서 거의 기억에 없지만 읽다 보면 간혹 떠오르기도 하고, 좌우간 무협지 답다. 재미있었다.





Posted by 떼르미
,


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Please Enable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