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무뢰한 1~3권 - 도서출판 뫼 (2004.12) (읽음: 2007/05/13 10:18)

 

- 용대운 지음

 

- "무협 本然의 통쾌무비한 점을 강조한 용대운의 무협소설 '강호무뢰한'
경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표출하고, 주인공의 성격 또한 본 저자의 여타 작품과는 달리 예측불허의 괴팍성을 지닌 인간으로 변했다. 그러나 그의 무의미한 듯한 행동 하나하나가 나중에 어떤 일관된 흐름으로 연결되는 것을 잘 주시해 본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북토피아 책소개글)

 

- 별로 성의 없이 만든 티가 팍팍 나는... 주인공 엽단풍은 애시당초 무적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주인공이 서서히 무공을 익히고 온갖 고초를 겪으며 정상에 우뚝 서게 되는 그런 성장 드라마 같은 시나리오가 아니라, 아예 애시당초부터 무적의 캐릭터로 나온다는 점이 여타 무협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겠다.


- 혈악이라는 가상의 단체를 무림의 상위 집단으로 상정하고 거기에서 벌어진 과거의 음모와 그에 대한 복수. 이게 주제다. 강력한 스포 하나 쓰자면, 결국 알고 보니 주인공은 혈악의 악주의 아들이었단다.

 

- 애시당초부터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라,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그 때문에 긴장감이 결여되어 그런지 몰라도 그다지 썩 흥미진진하지는 않은 책이었다. 용대운 용노사, 참 다양하게 글을 잘 쓴다. 무협계의 독보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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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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