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5월부터 7월까지, 거의 3개월에 걸쳐 "묵향"을 1권부터 24권까지 다시 읽었다.

다시 읽어도 참 재미있는 소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쭉 읽으면 말이다.

그래서 새로 읽은 소설 리뷰를 올리는 것이 의외로 꽤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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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왕무적 1~18권 - 파피루스 (2008.01)

 

- 초우 지음

 

- "질풍노도처럼 강호를 질주하는 고집불통 사나이 아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는 한 남자의 이야기.
작가 초우! 그가 말하고 여러분이 기다려 온 최고의 무협 소설!

남자는 주먹이다!
빈손으로 세상에 나와 단 두 주먹으로 무림을 평정하였다.

세상이 그를 권왕이라고 하였고, 먼 훗날 무림에 그렇게 기록되었다.
“권왕(拳王)만이 진정한 무적(無敵)이었다!”

진정한 남자는 사랑마저도 호쾌하다.
말은 느리고 주먹은 빠르게!
주먹질 아홉 번이면 이기지 못할 자가 없다.

그의 신화와 전설은 계속된다!

17권에서도 말한 것처럼 권왕무적은 작가인 저에게 많은 굴곡을 준 작품이었고, 무협에 새롭게 다가 설 수 있는 기회를 준 작품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반성의 기회도 준 작품이었습니다. 글 쓰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도 깨우쳤고, 이제 새롭게 하면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독자님들을 만나게 될 표기무사엔 저의 또 다른 노력이 녹아 있을 것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십시오.

권왕무적은 완전히 끝났지만, 번외편과 황궁편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일단 이북연재로만 풀어낼 생각입니다. 권왕무적을 쓰면서 아쉬웠거나 정말 내 마음대로 
아운이 활개 치는 모습을 그리지 못한 부분 등을 온라인에서 풀어 조금 답답했던 가슴이나마 시원하게 뚫어보려 합니다." (인터파크 책 소개글)

 

- 권왕 아운. 하영운. 북경 하씨세가의 장남. 하영영의 오빠. 아운이 무림을 두 주먹으로 (사실은 각법+암혼살문의 불괴수라기공의 영향이 더 크지만) 완전 제패하는 내용이다. 시대는 명나라. 원나라의 잔당들이 광풍사, 광풍전사단 등을 동원해 다시 중원을 노리고 있는데 그 음모를 분쇄한다는 내용으로, 조금 황당하긴 하다. 결국 끝까지 황실에 숨어든 대전사의 사제라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아서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한 점도 아쉽고.

 

-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에 광풍사, 광전사, 대전사라는 희한한 개념을 도입했는데, 독창적이긴 했지만 좀 영 아니올시다의 느낌이랄까. 이건 마치 드래곤볼에서 사이어인이 초사이어인이 되었다가 초초사이어인이 되었다가 초초초사이어인이 되었다가 하는 식이라... 좀.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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