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베니아 연대기 1 ~ 6권 - 드림북스 (2007-05 ~ 2008-09)

 

- 김정률 지음

 

- "아르니아의 왕녀 알리시아와 아르카디아를 찾아 나선 레온에게 
반드시 완수해야 할 스승 데이몬의 밀명이 기다리고 있다! 

하프 블러드(Half Blood) 블러디 스톰 레온, 블러디 나이트로 돌아왔다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한국 판타지 소설계에서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 김정률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첫 작품 『소드 엠페러』 이후 김정률 마니아를 양산시키며 출간한 작품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의 이번 작품은 전작 『하프블러드』 2부작에 속한다. 전작들에 비해 한층 스케일이 장대해지고 박진감 넘치는 이 작품은 언제나 판타지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가는 작가의 최대 역작으로 불릴 만하다. 
『하프블러드』가 인간과 오우거 사이에서 태어난 레온이 처절한 생사의 대결을 거치면서 초인으로 거듭나는 음울한 과정을 그렸다면, 그 2부『트루베니아 연대기』는 신대륙의 초인들을 찾아 나서며 대결을 벌이는 레온의 장쾌한 모험과 사랑을 그려가고 있다. 

“아르카디아 대륙의 초인들을 모두 꺾어라! 
그리하여 나의 무학이 위대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입증하라!” 

아르카디아 대륙의 초인들을 모두 꺾어라 
스승 데이몬의 밀명을 수행하기 위해, 그리고 어릴 때 헤어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아르카디아 대륙으로 건너온 블러디 나이트 레온. 그의 옆에는 패망한 아르니아 왕국의 재건을 꿈꾸는 알리시아 공주가 있다. 강하지만 세상 물정을 모르는 레온과 지모가 뛰어난 알리시아는 모종의 계약을 맺고 신대륙의 10대 초인들을 찾아 함께 길을 떠난다. 
트루베니아에서 건너온 블러디 나이트를 영입하라! 아르카디아의 각 왕국들이 초비상 사태를 선포하며 불꽃 튀는 첩보전을 벌이지만, 붉은 갑옷에 장창을 든 신비의 기사 블러디 나이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초인의 존재 가치는 국가 간의 전쟁을 억제할 만큼 엄청난 것. 이제 자국의 초인들을 지키려는 아르카디아 대륙의 왕국들과 블러디 나이트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이 시작되었다.(주)삼양출판사 책소개글

 


- 줄거리: 하프블러드에서 레온은 트루베니아의 모든 초인들을 꺾으면서 아르카디아로 넘어가게 된다... 아르니아 왕국의 알리시아 공주와 같이 길을 떠나게 되는데... 지모가 뛰어난 알리시아 공주의 힘으로 레온은 스승의 밀명을 지키게 된다. 처음으로 아르카디아에 오면서 모든 돈을 잃어버리게 된 레온 일행은 우선 렌달 국가 연합으로 간다...거기서 벌어지는 무투회에 참가하여서 도박을 통해서 돈을 번다. 그리고 다음으로 초인선발전에 참가하여 대륙에 실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거기서 크로센 제국과 악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초인과 싸우기 위해서 길을 나서는데.. 우선 처음으로 만난 초인은 남쪽 섬나라 오스티아의 초인이었다... 그는 자국 국왕이 초인간의 대결을 막기위해서 벌인 암계를 인정하며 레온에게 진정한 초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두번째로 북쪽의 루첸버그 교국의 초인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가던 길에 크로센 제국의 다크나이츠에게 습격을 받는데... 다크나이츠는 데이몬의 마나증폭법으로 마스터의 기사를 일시적으로 그랜드마스터의 마나를 가지게 하는 방법이다. 거기서 레온은 승리하고 계속해서 길을 가서 교국에 도착하는데..교국의 초인은 성기사로 진정한 초인은 아니고 신관의 신성마법으로 보충받는 기형적인 초인이었다. 레온은 이들의 신앙심을 인정하고 무승부로 인정을 해준다. 그러자 교국의 교황은 레온에게 인의의 기사라는 칭호를 내린다. 그리고 레온은 길을 떠난다... 중간에 크로센 제국의 초인인 리빙스턴과 대결하여 승리를 한다. 그리고 레온은 계속해서 초인과 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이제 대결을 마치고 알리시아와 헤어진다. 알리시아는 크로센 제국으로 원군을 청하러 가고 레온은 펜슬럿 왕국으로 어머니인 레오니아를 찾아온다... 감옥에 갖히는 등 우여곡절이 심하였으나 레온은 어머니를 만나게되고 왕손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실력을 숨겨서 귀족들에게 무시를 당하는데.. 그러다가 마르스 왕국에서 용병왕 카심을 내세워 가짜 블러드 나이트를 꾸며서 대결을 신청한다. 그리고 발렌시아드 공작이 가짜 블러드 나이트를 상대하는 사이에 자국의 초인인 플루토 공작을 진입시켜서 왕족을 모두 죽인다는 계책이었다. 그러나 플루토 공작을 레온이 상대하여 죽이고 마르스 왕국의 계책은 어귿난다... 그렇게 레온의 실력은 드러나게 되고 레온은 왕국의 보배가 된다. 그러나 왕세자는 레온의 존재를 싫어하게 되고 레온은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서 전공을 세우기 위해 전쟁터에 나서는데... (출처:http://blog.naver.com/mhchoi1979/30035922370)

 


- 역시 김정률이다 라는 소리가 나올 만한 소설이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깊이있으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읽을 만한 소설이다. 전편 하프블러드와 그 전편인 다크 메이지와 맥락이 닿아있는데다 틈틈이 언급도 나오면서 더 재미를 더해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은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게 잘 썼다.

 

- 그런데, 그동안 중간에 읽기 시작하려던 마음을 꾹 눌러참고 있다가 6권이 마지막 권인 줄 알고(누군가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는데, 6권 마지막 페이지에 적혀 있는 "<7권에서 계속>"을 보곤 급실망... 아... 아직 마무리가 되려면 멀었구나 싶다. 초인들과의 싸움을 대충대충 마무리하고 팬슬럿으로 어머니를 찾아가길래 슬슬 마무리 모드로 접어드나 했었는데, 흠... 이야기가 의외로 길어질 듯하다.

 

- 이 책에서 한가지 흠을 찾아본다면, 레온이 어머니를 만난 이후 갑작스럽게 너무 우유부단해지고 나이 서른이나 된 데다 초인이기까지 하면서 너무나 어리숙하고 쑥맥인 모습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이전까지의 내용과도 좀 어긋나고, 이후와의 내용과도 어긋나는, 좀 쌩뚱맞은 대목이다. 이것이 읽는 내내 조금 걸렸다. 작가가 슬럼프 상태에서 썼다거나, 다른 소설을 쓰다가 헷갈렸다거나 등... 뭔가 좀 찜찜하다고 할까.




+ 다음 블로그 댓글에 올라온 다른 분의 서평:

녕덱얌 2011.09.13 02:38

역시 김정률이다 라는게 먼지...솔직히 중고딩때 소드엠페러로 김정률님 작품 첨접했는데 이후 다크메이지,하프블러드까진 그럭저럭 지루하진 않게 봤어요. 그런데 데이몬은 말할것도없고 트루베니아 연대기에서 김정률님 몰락하지 않았음? 하프블러드이후 스토리 부제로 스승의 당부 '나의 무학을 떨치고 모든 초인들을쓰러뜨려라'로 밀고나간것도 이해는 하겠어요. 그런데 막상 10대초인중 최강이였던 웰링턴.. 크로센제국의 초인랭크1위는 레온이 직접죽이지도않았고(스승의 명은 모든 초인을 꺾는것인데그중 최강 최종보스를 다른놈하고 붙여?) 막상싸운사람은 미첼.. 그리고 붙여놓고 하루죙일 싸우다가미첼이 힘겹게 승리하죠. 솔직히 이것도 어이가없네요. 까놓고 말해서 미첼은 당대 천하제일인(드래곤제외.인간랭크1위)거기다 레온의 도움으로 경지가 한단계 더 높아지고 회춘했죠. 데이몬에서 보면 최절정,초절정의 한끗 차이도 냉유성vs초무극에서 보여준(최절정이던 냉유성은 최절정 끝자락에 걸친 초무극에게 발리지만,초절정의 벽을 넘는순간 초무극을 간단히 이깁니다, 이것만봐도 레온이 웰링턴에게 질 수 가없을 뿐더러 미첼에게 떠넘기다니 와...개객기) 그리고 수련양과 마나의 축적양도 살아온 시간에 비례해서 미첼과 웰링턴은 긴시간 싸움붙여서 간발의 차로 미첼이 이겼다는건 말도안될뿐더러 어떻게든 최종보스를 처리는 해야겠는데 수습은 안되고 최대한 감동주려고 되는데로 갈겨쓴것밖에 못느끼겠더군요.. 

그리고 하프블러드에서 레온은 쿨가이,다크히어로 성향이 강했는데 그맛에 보는분들도 많았죠(불쌍한 레온이 어떻게 자라서 어떤일을 펼칠까하는...) 자기와 어머니께 상처만 입힌 세상을 날카롭게 노려보며 힙겹게 살아갔는데 어느순간 환골탈태로 오우거인자가 사라진건 그렇다치고 경지상향으로 인한 인격개조? 정도가있지 쿨가이 레온이 진따가 되어버렸고..(데이몬의 경우에 빗대어 보면 말도안됌. 데이몬도 힘겹게 살아가면서 성격 삐딱해졌고 마왕이 되어서도 자기멋대로 나대는데) 최절정에서 초절정된다고 인격이 그리 바뀌나? 결국 벌려놓은것들 수습하느라 흐지부지.. 차라리 하프블러드로 레온의 이야기는 묻어두는게 나았지 안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에 밀려오는 허무는 김정률님에게 실망으로 이어지네요.. 진짜 마감맞춰서 용돈벌려고 책쓰시는것 같다는 생각을 금할수가없네요 


http://blog.naver.com/fgrt2000?Redirect=Log&logNo=60114445713 


가보시면 제가한 소리는 약하다는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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