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신전

검황 이계 정벌하다

 

완전 쓰레기다.

정말 가관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글을 썼으며 대체 제정신으로 책으로 엮어 냈을까?

내용이 허접쓰레기면 문장이라도 말이 되게 좀 쓰든가, 아니면 내용이나 구성이라도 좀 치밀하게 해서 덜떨어지는 문장력을 커버하든가.

내용도 완전 쓰레기에, 문장은 더 쓰레기니...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녀서 국어공부 좀 더 하고 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수시때때로 말을 한 주체가 바뀌고, 어처구니없는 우연만 반복되고, 어디서 주워들은 얄팍한 사자성어는 상황에 맞지도 않게 구겨넣고, 아무리 잘 봐줘야 중학생 이상의 정신연령은 전혀 안되어 보이는 티가 팍팍나는 문장과 치가 떨릴만큼 허접한 상황 묘사... 더 이상 적지 말자. 내 성질만 버리겠다.

 

위 두 소설을 쓴 작가에게 한마디.

 

"그냥... 쓰고 싶어 죽겠거든 혼자 심심풀이로나 쓰고, 주변 친구들끼리나 돌려 읽고 말아라, 인터넷에 올리지 말고, 응? 제발 좀!!! 쪼~옴!!!!"

 

이러니 판타지가 쓰레기 문학, 아니 문학에 끼워줄 수도 없는 쓰레기라는 소리를 듣는거다!

그리고, 북박스 출판사, 이건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다, 응? 너네들이 더 문제인거 알지?

 

왜 최근에 내가 읽는 판타지 소설들은 다 이런 쓰레기류 뿐일까? 나한테 무슨 문제라도 있는게 아닐까?



+다음 블로그 댓글들:

  • 2008.11.14 00:54

저도 한때 소설보면서 그랬는데

한차례지나고 소설을 재미로 보는관점에서보니

쓰레기라던지 계량형소설이라 불리는것도 재미있게보고있는데.

뭘그리 심각히??

  • 신비한인연
  • 2009.01.19 10:14

저는 남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소설이 검황 이계를 정벌하다 보다 더 못한것을 많이 봤어요.
정말 많은 무협과 판타지를 읽으면서 한가지 깨달은것은 ... 
사람마다 수준이 다르다는거에요 그리고 중요한게 요즘은 나이 어린 초중고생들의 연령때가 
이런 책을 많이 읽어 수준이 점점 낮아지죠
제가 아는 꼬맹이한테 황규영의 소설을 추천해주면 정말 좋아 죽을려고합니다. (뭐 그의 소설이 
쓰레기라고 말하는거는 아니구요)
아저씨 이 책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른건 없나요~? 이러면서 ㅋㅋ 완전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어서 쓰레기류를 명작이라며 읽는 사람도 있고 명작을 쓰레기라고 하는 사람이있는거죠
가끔저도 대 명작이라는 소설이 정말 삼류작가가 쓴것보다 못한 내용 구성이 들어가있는걸 봤어요
뭐... 이런 쓰레기 소설들이 나와줘야 명작이 더 빛나는것일수도....
맞습니다. 작가들마다 수준이 많이 다를 뿐만 아니라 출판사들의 수준 또한 많이 다르더군요. 
쓰레기 더미에서 진주를 발견해내는 맛이 쏠쏠하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이미 책을 선택하는 행위 자체에서 많은 부분 쓰레기가 걸러지는데, 요즘은 그렇게 고르고 골라 읽는 책들 조차 결국 쓰레기를 집어들게 되니 참 아쉬운 점이 많더군요. 

제가 책을 읽는 목적은, 물론 시간 때우기용 심심풀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남이 써놓은 글 속에서 무언가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이나 지식, 혹은 새로운 문장이나 새로운 표현 자체를 보고 맛보기 위함인데, 이런 책들을 읽을 때처럼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다는 느낌이 들면 참 화가 많이 납니다. 

뭐, 무엇보다도 그런 책을 읽은 제 스스로에게 화가 가장 많이 나고요, 
그 다음으로 작가, 그리고 출판사도 몹시 싫죠. 찍어놨다가 다시는 거들떠도 보지 말아야지... 하지만 기억력이 짧아 그런 것은 또 쉽게 되지 않더군요. 굳이 기억해두고 싶지도 않은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자기괴리(?)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 

  • 요호호호
  • 2009.03.01 16:49

검황이계정벌하다... 진짜 읽다가 읽다가 삭제했음 ..
  • 검황
  • 2009.03.01 17:59

이분 웃기네... 검황 이계정벌하다.
그거 어른이 쓴겁니다.
완결내기전에 잠깐 슬럼프 걸린건 그분 결혼떄문이었구요 그리고 사자성어 주변 분위기에잘맞게 다썼구요.
상황이 과거랑 현재 오가는것도 조금만 유심히 보시면 다 알수 있습니다.
내용이 복잡하다 보니 그때그때 과거랑 현재를 오간것뿐 스토리 분명 대작인데 왜그러시죠?
그리고 그분이 2부 쓰기전에 무림에서 왔수다. 이것도 재작 하셨는데 그분 작품이 그냥 뽑힌줄 아세요?
그분 팬카페에서는 그런말 삼가 주세요.
이 글, 검색에 나오나보군요... 꽤나 많이 방문하시네들. 
뭐 내 개인 의견이지만 블로그에 올린 이상 검색되는 걸 어쩔 수는 없지만, 
이런 식으로 내 느낌과 내 생각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댓글은 곤란하네요. 
님은 그냥... 팬이거든 많이 읽고 많이 좋아하세요. 그럼 될 뿐.
  • 검황
  • 2009.03.01 18:02

추신으로 더쓰죠.
텍스트로 읽지 마세요 이건 확실히 해둘말입니다.
텍스트 파일.
변조 된거 넘쳐 납니다.
스토리 개박살 내죠 텍스트 맛간놈들이 약간 변조해서 올린겁니다.
무조건 책으로 보세요.
텍스트보고 나무라지 마시고요,
  • 이계
  • 2009.03.23 22:44

근데 솔직히 검황이계는;; 가벼움이 너무 지나친 소설이죠;; 딱히.. 중점적인 내용도 없고.. 이를 말로 '이건뭐...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 
중간중간 글쓴이의 재치는 알겠으나;; 무림->현세->이계 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억지성이 너무 다분한-_-;;;;;
... 보고말하는데요. 정말 쓰레기는 쓰레기..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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