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무 1~9권 - 파피루스 (2005.04 ~ 11)

 

- 나한 지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상상력, 온몸을 전율시키는 감동의 연속. 그리고 남자의 로망. 거센 한줄기 외침은 사내의 핏빛 노래였다. 그리고 이제 사내의 일생은 휘몰아치는 한바탕 춤이 되었다. 묵안혈마 백산. 평범함을 위해 쏟아낸 그의 절규가 멈추는날, 무림강호는 열두자루의 비도에 숨을 죽인다. 그것은 파멸안의 재림이었다." (예스24 책소개글)

 


- 사실 이 책이 광풍가의 후속작인 줄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비슷한 내용과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등장인물들 이름을 보면서 어? 이거?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그러다가 백색지안, 흑색지안 하는 문구를 보고서야 비로소 광풍가의 후속작임을 알게 되었다.

 

- 광풍성 그리고 무림황제. 결국 갈 데까지 가보는 내용이다. 한 사람을 위해서 만 인을 죽이고야 마는 희대의 괴인들, 천붕십일천마! 전편에서 못다한 그들의 활약상이 시원하게 그려져 있다. 단 너무 쉽게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는 점에서 인명경시의 극한을 엿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시간에 쫓겨 쓴 듯한 부족한 문장력 및 다채로운 상황 묘사가 필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 집중의 묘미만 남았다고나 할까? 대체로 별점 세 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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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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