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 22, 23권 - 파피루스(2012.05)


- 용대운 지음


- 이전 스토리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지만, 다시 처음부터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이어서 읽었다. 역시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낯설고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꾹 참고 끝까지 읽었다. 조만간 완결되면 그 때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지.


- 진산월에서 시점이 거의 바뀌지 않는다. 중간에 잠깐 진산월을 구한 개방 방주의 시점으로 간 것 하나하고, 함정에 빠진 낙일방의 시점으로 간 것 정도를 빼고 나면 거의 진산월에 시점이 고정되어 있다. 집중의 미학이랄까...


- 무림구봉이라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과 싸워 이겨버리는 신검무적 진산월. 비록 암습에 당해 죽다 살아나긴 하지만, 나날이 점점 더 강해지는 그는 놀라울 정도다. 이대로 가다보면 곧 "군림천하"하게 될 것 같다. 진산월 외 종남파의 각 인물들도 놀라울 정도로 강해졌다. 더불어 등장하는 악당들(?)도 점점 더 강해지긴 하지만 말이다. 좀 색다르면서도 어색한 신목령, 쾌의당... 다른 무협들에서 "마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단체... 아무리 봐도 좀 낯설다. 뭐 구궁보, 천봉궁도 어색하긴 마찬가지. 한국 무협에서 소외된 구파일방을 다룬다면서 주인공들인 종남파를 제외하고는 구파일방 얘긴 정작 거의 없는 것이 새삼 의아한 대목.


- 짧은 책 두 권 읽고 뭘 쓰려니 별로 쓸 말이 없다. 다만 몹시 재미있다. 당대 최고의 무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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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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