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http://www.hani.co.kr/arti/SERIES/114/468921.html





나눔/분배와 인간 존엄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오늘날의 기부 문화... 기부를 통한 사적 나눔과 세금을 통한 공적 분배와의 비교... 좋은 내용이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를 비판한 페터 크레머의 다음과 같은 말은 특히 인상적이다.


미국에서는 기부액의 대부분이 세금 공제되기 때문에 부자들은 기부를 할 것인지, 세금을 낼 것인지를 놓고 선택을 하게 된다


기부라는 행위가 이렇듯 나누는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시혜적인 행위라 바람직하지 않다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기부액이 연말정산의 대상일 뿐이라 부자들이 기부를 잘 안하는건가?


삼성 이건희는 특히, 사회주의인지 공산주의인지 모르겠다는 말로 폄하한 초과이익공유제를 논하기에 앞서,

상생협력을 입에 담기에 앞서, 기부나 좀 시원시원하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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