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지난 26일 오후 5시.
뜬금없이 대낮 시간에 슬금슬금 요새로 쳐들어오는 러시아 녀석들...
업무 시간이라 방어하기가 곤란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오는지 상황을 봤다.
15분을 남겨둔 시각까지 30부대 정도. 그 정도면 충분히 방어 가능하리라 판단,
동맹원들 탈탈 털어 방어 모드로 돌입했다.
캐발라 먹었다.
아이구... 그런데 문제는 내 세 번째 부캐의 오버 보병을 그대로 둔 것.
덕분에 다른 부대들의 보병 피해가 많이 줄긴 했지만 40만이 한방에 증발... ㅜ,.ㅜ
대략 피해 수치로 환산해보니,
저 40만 오버 보병을 회군했었더라면 다른 보병들이 총 6만 정도 더 피해를 입었을 것이고,
참가한 총 보병 부대 수 7로 나누면 각 보병마다 8500 정도씩 더 깎였을 것이다.
16만에 6만 더해서 22만 피해로 끝날 것을 56만 피해로 막았으니 엄청 손해본 셈.
(그런데, 실사용하지 않는 세 번째 부캐 병력이 손실된 거라, 실질적인 피해로 따지면 나은 결과일수도...)
그 다음은 낙오한 잔병 소탕.
이렇게 투/궁도 없이 들어오면 당근 무피해로 발라버린다.
2.
다음은 지난 28일, 어제 아침.
공격가면 미꾸라지처럼 늘 자원 하나 남겨 놓지 않고 도망 다니던 러시아 녀석-별명: 미꾸라지- 하나가
느닷없이 공격을 왔다. 이틀 전에 떼거지로 왔다가 발린 녀석들 목록에 들어있는 녀석인데
남은 병력이 좀 있었나 보다.
저 정도로 급습(?)해 오면 이길 줄 알았나 보다.
이딴 욕 메시지를 보내오다니.
바로 차단.
그리고 이쯤 하면 부대 탈탈 털리고 남은 게 없겠지 하며 부대를 한 군데로 정리해서 옮겼다.
그런데, 어라?
잠시 후에 또 공격을 들어 왔다.
아예 또 들어올 생각을 못하게 부캐에서 몇 부대 더 지원까지 보내 놨다.
그런데,
에게? 겨우 네 부대만 보내 오길래,
이거 뭐야, 자살 특공대인가? 하면서 결과를 보니 페이크 공격.
뭐하자는 걸까?
혹시, 바보?
저렇게 페이크로 공격왔다 잡혀서 감옥에 갇힌 장군 네 마리는 어쩔...;;;
그런데, 이 녀석, 또라이인가?
잠시 후에 또 공격을 왔다.
이번에야 말로 정말 자살 특공대?
들이박고 게임을 접을 생각인가?
혹시? 하면서 정찰을 해보니 요녀석, 아직 남은 병력이 꽤 많다.
궁 18만에 보 16만 정도.
잠시 후에 다시 정찰해 봤더니 그새 또 숨기고 없어진 것으로 보아
명불허전 미꾸라지, 게임을 접으려는 의도는 아닌 듯 한데, 뭘까? 왜 그런 바보짓을 연달아 한 걸까?
언제 한 번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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