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 1~6 : (주)문학동네 (2011.05)
- 이우혁 지음
- "치우 형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하 서사 판타지!
- "치우 형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하 서사 판타지!
<퇴마록>과 <왜란종결자>의 작가 이우혁이 펴낸 또 하나의 판타지 대작 『치우천왕기』. 기원전 2,700년경의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단군 이전의 영웅 치우천, 치우비 형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하 서사 판타지다. 한민족의 기원으로 설정된 주신족과 중국인의 기원인 지나족의 대결 구도를 바탕으로, 치우 형제를 비롯하여 여러 영웅과 민족이 얽힌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2003년 처음 출간되어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완결이 되지 않은 채 절판되었던 작품을 이번 개정판에서는 완결편을 포함한 총 6권으로 출간하였다. 9권을 마지막으로 절판되었던 구간의 권수를 줄여 1권부터 5권에 담았으며, 최종권인 6권은 처음 선보인다. (전6권)
<퇴마록>과 <왜란종결자>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이 작품은 한국 판타지의 결정판으로 꼽힌다. 치밀한 조사와 자료를 토대로 한 설정, 역사적 인물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닌 선인과 영웅, 신수, 도깨비와 귀신, 도술과 주술이 얽히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전투와 전술, 사건을 둘러싼 음모, 법정 드라마 같은 재판 과정 등 치우 형제가 겪는 각종 모험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교보문고 책 소개글)
- 책이 두껍기도 했지만 출·퇴근 및 휴일 등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읽는 내 책읽기 습관상, 같은 시간대에 게임에 빠져 게임을 하다보니 시간이 겹쳐 책을 읽을 시간을 별로 내지 못한 점이 지난 해 10월 처음 책을 집어든 이후 이토록 오래 걸려서야 겨우 완독한 이유일 것 같다.
- 한편의 잘 만들어진, 가상소설이라기보단 그냥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전기소설 같은 느낌이었다. 치우천과 치우비의 성장소설.
- 주요 배경 및 등장인물: 신시조선, 단군조선, 자부 선인, 혼돈 선인, 안파견 한, 솟대, 천부인, 자오지 한웅, 치우천, 치우비, 사울아비, 맥달, 공손발, 황제 공손헌원, 염제 신농 유망, 고시울률, 주신, 지나족, 주신 삼사(풍백 비렴, 운사 신지울태, 우사 병예), 형천, 금천, 축융, 끽구, 비울걸, 소녀, 현녀
- 기원전 수천 년 전, 아직 청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의 신석기 시대가 배경이라 다소 원시적이고 단순하여 밋밋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그 어떤 현대적인 배경이나 장치 없이도 전혀 위화감 없이 매끄럽게 이야기가 잘 전개되어 아주 재미있었다. 나무 몽둥이와 돌도끼, 대나무 화살만으로도 이렇게 훌륭한 전투 묘사가 가능하다니 참 놀라웠다.
- 퇴마록 이후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 접하는 이우혁 소설인데, 여전히 살아 넘치는 그 필력에 감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치우천왕기는 고대 신화속 인물인 치우천 치우비 등 치우 일가를 현실로 끌어와 되살려냈다는 평을 들을 만 하다, 삼국지의 관우 여포를 현실로 끌어왔듯이. 보다보면... 이책의 내용을 우리 선조의 실제 역사로 막 믿고 싶어지게 만든다. 이것도 일종의 국뽕인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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