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서생 2부 8~12 - 자음과 모음(2007.08~2008.08)
- 유기선 지음
- "초절정 무아지경 고수가 되어야만 하는 진유준!
타임 씨의 친절한 배려로 그의 앞날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그래… 그때 원판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부정하지 않았었어.
생각해보면… CR애들이 예의 ‘완전체’가 된다고 해도 프리메이슨과 무작정 맞짱 떠서 승리할 수 있을 정도는 못돼.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의심받지 않고 프리메이슨 내부로 복귀하는 작전’ 같은 게 먼저 이루어져야 할 거야.
그리고 그럴 때 나는 ‘CR들에게 배신당했다! X됐다!’라는 입장을 연기해주어야 할 테고 말이지.
그런…데… 그러 이제 이를 어쩌지……?
내가 모든 것을 미리 알고도 실감나는 연기를 할 수가 있을까……?
물론 나도 맘먹고 하면 한 연기한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진짜 배신당했다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분노하는 것과 꾸며낸 연기에는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큰일이다! 난 왜 이렇게 빨리 모든 걸 알아내버린 거지?
아아~ 너무 똑똑한 것도 문제로구나! 나 진유준! 난 너무 지나치게 똑똑해!
날 이렇게 환상적으로 똑똑하게 만들어 준 하늘이 원망스러워어~!" (책 소개글)
- 기다리다 기다리다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걸 또 기다리다 기다리다(12권 이후 무려 10년을!) 결국 포기하고 지금까지 나온 책들만 다 읽고 끝내자는 마음으로 나머지 책들을 사모아서 읽었다.
- 12권 끝까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내용인데 중간에 끊기게 되어 정말 참 아쉽다...
- 내용을 대충 들여다 보면, 결국 폭주하여 "천지파멸식"을 펼치게 되니 시공마저 초월해서 알지도 못하는 장소에 있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12사도)을 정확하게 찝어내서(?) 칼질을 하게 되는 그야말로 신적인 능력을 내보이게 되는 퐝당무계한 스토리로 안드로메다행(?), 드래곤볼화(?) 되나 싶었는데 주인공은 그후 급격히 능력을 잃고 보잘 것 없는(?) 인물이 되어 매사 전전긍긍하게 되는 스토리로 진행될 뻔 했는데... 어느새 뜬금없이 심검(심도)를 깨달아버려서 보잘 것 없는 내공으로도 무적의 능력을 보이게 된다는 퐝당한 듯 퐝당하지만은 않은 퐝당할 수밖에 없는 얘기로 쭉~ 전개된다...
- 작가는 원래 어떤 결말을 맺고 싶었을까? 대교와의 알콩달콩하고 평범한 소시민적 해피엔딩? 아니면 프리메이슨을 작살내고 세계를 제패하는 지하무림의 초인 패밀리? 아니면 거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 싸가지 인물 "진"을 찾아 미래마저 작살내버리는 초특급 퐝당 스토리? 그도 아니라면 오히려 프리메이슨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좌절하고 꺾이게 되는 나름 현실적(?)인 결말? 모르겠다.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계속 글을 써나게 되었을지.
- 다시 연재가 재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시점이 된 지금, 2부 12권으로 그친 미완성 작품일지라도 그 어느 완결작에 비하더라도 재미와 참신성과 흥미진진함이 떨어지지 않는 나름 "수작"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제 극악서생과 작별하고자 한다. 이제 더 기다리지 않고 한번 완독한 것을 끝으로 기억에서 지운다... 즐거웠다 극악서생! 굿바이 유기선! (아놔... 근데 전체 21권을 다 사다놨는데 그 책들은 어쩌지? ㅋ)
- 유기선 지음
- "초절정 무아지경 고수가 되어야만 하는 진유준!
타임 씨의 친절한 배려로 그의 앞날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그래… 그때 원판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부정하지 않았었어.
생각해보면… CR애들이 예의 ‘완전체’가 된다고 해도 프리메이슨과 무작정 맞짱 떠서 승리할 수 있을 정도는 못돼.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의심받지 않고 프리메이슨 내부로 복귀하는 작전’ 같은 게 먼저 이루어져야 할 거야.
그리고 그럴 때 나는 ‘CR들에게 배신당했다! X됐다!’라는 입장을 연기해주어야 할 테고 말이지.
그런…데… 그러 이제 이를 어쩌지……?
내가 모든 것을 미리 알고도 실감나는 연기를 할 수가 있을까……?
물론 나도 맘먹고 하면 한 연기한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진짜 배신당했다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분노하는 것과 꾸며낸 연기에는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큰일이다! 난 왜 이렇게 빨리 모든 걸 알아내버린 거지?
아아~ 너무 똑똑한 것도 문제로구나! 나 진유준! 난 너무 지나치게 똑똑해!
날 이렇게 환상적으로 똑똑하게 만들어 준 하늘이 원망스러워어~!" (책 소개글)
- 기다리다 기다리다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걸 또 기다리다 기다리다(12권 이후 무려 10년을!) 결국 포기하고 지금까지 나온 책들만 다 읽고 끝내자는 마음으로 나머지 책들을 사모아서 읽었다.
- 12권 끝까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내용인데 중간에 끊기게 되어 정말 참 아쉽다...
- 내용을 대충 들여다 보면, 결국 폭주하여 "천지파멸식"을 펼치게 되니 시공마저 초월해서 알지도 못하는 장소에 있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12사도)을 정확하게 찝어내서(?) 칼질을 하게 되는 그야말로 신적인 능력을 내보이게 되는 퐝당무계한 스토리로 안드로메다행(?), 드래곤볼화(?) 되나 싶었는데 주인공은 그후 급격히 능력을 잃고 보잘 것 없는(?) 인물이 되어 매사 전전긍긍하게 되는 스토리로 진행될 뻔 했는데... 어느새 뜬금없이 심검(심도)를 깨달아버려서 보잘 것 없는 내공으로도 무적의 능력을 보이게 된다는 퐝당한 듯 퐝당하지만은 않은 퐝당할 수밖에 없는 얘기로 쭉~ 전개된다...
- 작가는 원래 어떤 결말을 맺고 싶었을까? 대교와의 알콩달콩하고 평범한 소시민적 해피엔딩? 아니면 프리메이슨을 작살내고 세계를 제패하는 지하무림의 초인 패밀리? 아니면 거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 싸가지 인물 "진"을 찾아 미래마저 작살내버리는 초특급 퐝당 스토리? 그도 아니라면 오히려 프리메이슨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좌절하고 꺾이게 되는 나름 현실적(?)인 결말? 모르겠다.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계속 글을 써나게 되었을지.
- 다시 연재가 재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시점이 된 지금, 2부 12권으로 그친 미완성 작품일지라도 그 어느 완결작에 비하더라도 재미와 참신성과 흥미진진함이 떨어지지 않는 나름 "수작"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제 극악서생과 작별하고자 한다. 이제 더 기다리지 않고 한번 완독한 것을 끝으로 기억에서 지운다... 즐거웠다 극악서생! 굿바이 유기선! (아놔... 근데 전체 21권을 다 사다놨는데 그 책들은 어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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