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맨 - 현대정보문화사 (1992-08) (읽음: 2004-11-30 05:42:09 PM)
-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 지음
- 로빈 쿡의 [메스]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가 짬뽕이 된 듯한 소설이다. 시기적으로 이 책이 먼저 씌여졌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이런 류의 소설의 또 한편의 아류작이라 생각했을 듯 하다. 원작은 1972년에 씌어졌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다.
- 뇌의 특정 부위를 수술해서 전기 자극으로 간질 환자를 억제한다는... 즉, 기계로 인간을 통제한다는 것의 종말이 어떻게 되는가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꾸민 소설이다.
- 결국 자극을 환자 스스로 즐기기 위해 극한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와 흡사한 스토리 구조이다. 베르나르가 표절을 하다닛!
-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예측하며 SF의 기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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