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119 소아과 - 그린비 (2002-03) (읽음: 2006/07/16 00:43)

 

- 하정훈 지음

 

- "우리 아기 어디 아프면 어쩌지? 아플 때 아기의 병이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로 아기를 잘 키우는 방법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주장한다. 
제대로 먹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많은 엄마들이 비교적 잘 해낸다. 그러나 아기가 병에 들었을 때는 어찌해야 좋을 지 몰라 당황하거나, 무조건 병원을 찾지만은 않는지? 그러나 병은 병원에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집에서 엄마와 아빠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면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쉽게 나을 수 있고 또 사전예방도 가능하다. 아기가 병에 걸렸을 때 엄마가 잘 몰라서 혹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의 병이 심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감기, 피부병, 소화불량, 설사 등등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을 중심으로 다양한 증상과 대처법을 엄마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히는 실질적인 고민들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인 저자의 속시원한 대답이 들어있다." (인터파크 책소개글)

 

- 채린이 탄생 기념으로, 먼저 부모의 길을 걷고 있는 대학 동아리 후배가 선물해 줘서 읽고 있는 책(이런 책은 아마 평생 "다 읽었다"라는 표현을 쓸 수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하자면 "왔다!". 조금 길게 표현하자면, 신생아를 가진 부모의 바이블, 늘 머리맡에 두고 읽을 만한 책.

 

- 틈틈이 성경 들추듯 아무 대목이나 펼쳐 읽듯 읽어도 하나같이 주옥같은 글들이고... 아기에게 무슨 증상이 생기면 즉시 즉시 참고할 수 있어 더더욱 소중한 가치가 느껴지는 책.

 

- 아기가 딸꾹질을 자주 할 때, 얼굴에 여드름 같이 일명 "태열"로 인한 뽀드락지들이 올라올 때, 날이 더워 땀띠가 많이 생겼을 때, 모유가 부족할 때, 분유를 먹일 때 어떻게 먹일지 등등 지금까지 있었던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 친절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찾아보기도 쉽다. 훌륭하다. 두고두고 아기가 클 때까지 읽으면 훌륭한 부모 노릇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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