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베니아 연대기 9~11권 - 드림북스 (2009.09 ~ 12)
- 김정률 지음
- 9권 목차
Ⅰ 루첸버그 교국의 결단
Ⅱ 혹한의 땅 노스랜드
Ⅲ 블루 드래곤 칼 브린츠
Ⅳ 트로이데 황제와의 담판
Ⅴ 아르니아 왕국을 재건하라
Ⅵ 아이리언 협곡에 은거한 무사들
Ⅶ 전쟁 선포
Ⅷ 휴그리마 평원 전투
- 10권 목차
1 다시 찾은 옛 영토
2 셰비 요새의 전사양성 훈련소
3 아르니아를 찾아온 초인
4 탐욕에 젖은 공작과 흑마법사
5 적국에서 온 밀사단
6 마나를 흡수하는 정체불명의 검
7 범의 소굴, 궤헤른 영지
8 내분에 휩싸이는 쏘이렌
- 11권 목차
1 지하 석실의 리자드 킹
2 트루베니아에 나타난 드류모어 후작
3 쏘이렌의 왕위쟁탈전
4 해적선장 드라쿤
5 다크 나이츠들의 비밀임무
6 흑마법 지파의 전승자 디온
7 술렁이는 로벨리아 기사단
8 사략함대의 첫 전과
- 세 권 분량을 몰아서 한꺼번에 읽으니 그나마 좀 읽을 만한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요즘 발간되는 책들은 너무 권당 분량이 적다. 꼭 김정률 소설만의 이야기는 아니고...
- 그나저나 이번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권 수가 좀 많이 늘어날 듯 하다. 레온이 트루베니아로 돌아와서 아르니아를 재건하는 장대한 과정에 돌입했으니 말이다. 쏘이렌과의 전쟁으로 몇 권 써먹고, 또 그 이후에 아르카디아의 제국들과 전쟁하느라 얼마나 더 내용이 늘어날 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끙... 대략 10권 정도면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졸지에 초장편이 되나 보다.
- 아무튼 재미있다. 직전에 읽은 책이 졸작일수록 다음에 읽는 책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가 내려지는 것 같다. 제노블레이드가 그만큼 엉망이었다는 얘기다. 김정률은 정말 글을 잘 쓴다. 흥미진진하게.
- 한 가지, 크게 기대를 걸었다가 매우 실망한 소재가 있는데, 바로 마나를 빨아들이는 마검에 대한 내용이다. 글 전개상 아무런 소용도, 쓸모도 없는 그따위 설정을 왜 넣었을까? 결국 폐기처분된다는 결말은 좀 아니지 않은가? 하다못해 레온이 마검을 통해 한단계 더 진보하기라도 하든가, 아니면 창술과 더불어 검술에도 눈을 뜨게 된다든가, 뭐 찾아보면 다양한 결론으로 끌어갈 수 있었을텐데 결국 책 장수 늘이기용 에피소드에 그치고 말았다는 것은, 꽤나 짜증나는 설정이었다. 어이어이 작가 양반, 지금 독자들 데리고 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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