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전설 1~10권 - 청어람 (2006.05)
- 황규영 지음
- "강호에 대한 희대의 겁난. 하늘은 엄청 센 놈을 영웅이랍시고 내린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게으름뱅이인데... 황규영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책소개글)
- 책소개글이 무지하게 간단하다. 소개글마저 가볍다...
- 주유성, 일포십한 게으름뱅이, 쌍절서생, 삼절서생, 육절서생, 칠절사신, 십절사신, 잠룡. 천골지체와 구음절맥을 동시에 타고 났다는 희한한 설정의 주인공... 이 주인공의 무림명 변천사(?)만 봐도 내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 금검 주진한과 사천나찰(사천제일미) 당소소, 하남은검 진무경, 천하제일포쾌 진고불, 천마 사도굉, 혈마 구제조
- 무림명에 지역이 붙는 것과 붙지 않는 것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 유일한 책. 재미있다. 가볍고 유쾌하다.
- 작가가 (집필 당시) 어려서인지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고의 폭이나 깊이가 많이 좁고 얕다. 그리고 여자와의 관계도 다분히 피상적이고 환상적이다. 무협지 좀 많이 읽어본 중고생 정도 수준의 글이다. 그래도 그런 점들을 충분히 덮을 수 있을 정도도 재미있다. 꽤 읽을 만 했다. 아니, 충분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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