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룡검전 1~5권 - 드림북스 (2009.02 ~ 2009.08)


- 최현우 지음


- "장차 무림맹은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그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무림맹으로 돌아온 운현.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협 속에서

운현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문왕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한 무림맹은 불타오르고,

문왕은 탈출하는 운현의 뒤를 쫓는데…" (출판사 제공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학사검전과 거의 동일. 창룡검주 운현, 태평맹, 영웅맹, 철혈사왕 염중부, 모용미, 동창, 환관 박규(박 공공), 기타 감찰어사 조관, 항장익, 백운상, 진예림, 담소하, 북해일문


- 원래는 5권 출간 후 3년이나 지난 2012년에 출간된 6권이 또 다른 어설픈 미완의 완결편이라는데, 하도 혹평이 많아서 아직 읽지 않았다. 5권까지 나름 괜찮게 이어오던 흐름과 감정이 완전히 깨질까봐 차마 더 읽어볼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 조만간 3부가 나오고 진정한 완결이 된다면 그제서야 읽어보게 될까?


- 5권까지는 꽤 괜찮은 편이라 할 만 하다. 5권 끝에서 슬슬 결말을 준비하는 듯 엉겁결에 1인맹, "창룡맹"을 결성하고 지금껏 따로 놀던 주요 등장인물(화산, 소림 등)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뭔가 대미를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그 와중에도 마지막에 또 화산 등 기존 무림 문파들에서 새로운 음모가 진행되는 듯한 아쉬움을 준 것까지... 흥미진진하게 아주 잘 썼다. 무협의 또다른 맛인 "추리물" 마냥, 이유나 경과를 독자들에게 밝히지 않고 적당히 궁금증을 유발했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뒷 얘기가 있었다는 식의 에피소드 전개도 괜찮았고. (너무 자주 써먹어서 좀 식상한 감도 있긴 하지만.)


- 그런데 학사검전부터 시종일관 아쉬운 점은 일대상인(一大上人)을 마치 드래곤볼의 프리더(후리자) 마냥 초반에 아무도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너무 스케일을 크게 잡아 놓아 나중에 대체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스러울 정도라는 것. 일개 수하인 암천무제와 삼태상이 기존 무림 환우오천존보다도 몇 수 이상 강한(십여 초도 감당하지 못할 수준) 인물들로 나오다 보니 이건 뭐... 결국 최종편에서는 운현과 일대일로 맞짱 뜨는 스토리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상상속에서 계속 키워 놓은 일대상인은 한방에 중국 대륙을 반으로 쪼개버릴 듯한 포스의 소유자가 아닌가? 좀 과하다는 생각.


- 아무튼, 기존의 무사가 주인공인 무협과는 색다르면서도 참 재밌는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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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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