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1 ~ 8권, 구글 북스/대원CI, 2013.10 ~ 2015.10)

- 우에스 테츠토 지음

- "“너,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그랬지?”

고교생인 토죠 바사라에게 재혼선언을 한 아버지는 의붓여동생이 될 두 명의 여자애를 데리고 와서 같이 살도록 했다. 그러더니 정작 자신은 해외출장을 가버렸다. 미오와 마리아, 두 소녀는 아버지가 집을 비우자마자 태도가 돌변해 바사라를 제압하려 한다. 두 사람의 정체는 신출내기 마왕과 서큐버스였다! 하지만 바사라와 주종계약을 맺으려다가 잘못해서 거꾸로 계약이 되는 바람에 바사라가 주인님인 입장이 되고 마는데?!
―최강 계약자의 디자이어 액션!
" (책소개글)

- 일본 라이트 노벨. 우리나라에서는 19금/포○노에 가까운, 준야설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했지만... 6권 중간 부분까지 보고 있는 지금, 좀체 진도도 안나가고... 도저히 더 읽어 나가기 어렵다. 나머지 8권까지 결제한 책값이 아까워 여기까지 꾸역꾸역 읽어오긴 했지만 더 이상 읽는 건 정신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

- 일단 주인공들의 연령이 너무 어리다. 설정상 만10~11세, 초등 5학년쯤 나이에 이미 "용사"로서 각성 끝에 사람을 무더기로 죽이기도 하고 ㄷㄷ, 5년 후인 현재 고등 1학년, 만15~16세 나이에 온갖 주변 여자 등장인물, 특히 선후배 여자아이들 및 심지어 학교 선생하고까지 관계(?)를 맺는 ㄷㄷㄷ 스토리가 전체 이야기의 90%다. 일본에서는 삽입이라는 행위만 묘사하지 않으면, 즉 끝(?)까지 가지만 않으면 이런 식의 내용이 청소년 소설로 분류될 수 있을 만큼 면피가 되는 걸까? 희한하기도 하고 낯뜨겁기도 하고 뭔가 굉장히 감정이입이 안되기도 하고. 이건 무슨 로리물도 아니고... 주인공 나이만 어리게 설정한다고 로리물이 로리물이 아니게 되는 거냐고!

- 코난, 나우시카, 아돌 크리스틴 등등 만화든 게임이든 거의 10대 중반 소년, 소녀가 어른들을 제치고 전체 스토리의 주인공 역할을 하는 것이 일본의 전통적인 특징인가 싶기도 한데, 그 시절을 오래전 겪어봤고, 또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설정이 좀 과하다. 키덜트도 아니고... 생각이나 행동은 30~40대인데 나이는 10대라니, 너무 괴리가 심하다. 적어도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20대 초반만 되었더라도, 그것도 좀 과하다 싶지만, 어느 정도 참아줄 만은 했을 텐데.

- 마지막에 마계를 구하는 영웅적 인물 스토리로 끝날 것 같긴 하지만... 그걸 궁금해서 보기엔 너무... 역시 안되겠다. 여기서 끊는 것이 맞겠다 싶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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