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욕망 1 ~ 73화 (완결) - 카카오페이지 (2023-05)

- 채랑비 지음

- ""넌 그냥 내가 오라면 오고 하라면 해."
그래, 나는 개새끼였다.
한희주의 마음을 가지고 놀았고, 때로는 짓밟았다.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넌 날 좋아하니까.
나 아니면 어쩔 수 없으니까.
하지만 어느날 장난감이 이별을 고했다.
"이제 그만 해요. 다른 사람이 좋아졌거든요."
한희주, 어떻게 네가 그래.
넌 나밖에 없잖아.
나밖에 없어야 하는 거잖아."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jh패션, 이차혁, 한희주, 성윤우

- 또 광고 푸시에 낚여 두 번째로 읽게된 로맨스 소설. 신기한 건, 또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첫 작품도 생각보다 뻔하지 않고 재밌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재미있었다. 나쁜 남자 느낌, 알고보니 츤데레? 새로운 한편의 청춘 로맨스 영화를 본 느낌. 역시나 100편 미만의 스토리로 짧고 간결하게 완결을 낸 점이 그 중 최고.

- 이번엔 살짝 성관계 묘사가 야설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성년자 관람불가급. 수위가 조금 쎄졌다. 나쁜 남자 콘셉트라 그랬나...? 흥미진진하게 몰입감 쩌는 글을 술술 재미있게 잘 풀어낸 작가의 필력은 지난 첫 감상문에서도 썼듯 정말 수준급. 단, 주인공들이 다 고만고만하다. 남녀 주인공 이름과 직업만 다르고 거의 캐릭터가 겹치는 점이 살짝 아쉽. 같은 로맨스 장르의 영화에 같은 주연배우들이 역할만 바꿔서 연기하는 걸 보는 듯한?

- 과도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그러나 꼴릿한 글이 필요하거나... 또는 결말이 따뜻한 로맨스 소설을 원한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작품.

- 아, 적나라한 신체 부위 용어 및 성행위 묘사가 다 나오는 같은 제목의 19금 소설도 따로 있는데, 그건 안보는 게 나을 듯... 거의 포르노.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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