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질 지니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총 13화, 2025.10.03 공개)

 

- 감독: 이병헌, 안길호 (극본: 김은숙)

 

- "세가지 소원 그리고 목숨을 건 내기
모종의 이유로 공백기를 뚫고 천여 년 만에 인간세계로 컴백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할머니의 룰(Rule)과 자신의 루틴(Routine)으로 주입식 인생살이 중인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

천여 년 만에 컴백한 경력 단절 정령 지니,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을 만나다. 늘 할머니의 룰과 자신의 루틴대로만 살던 그녀 앞에 놓인 세 가지 소원, 그리고 시작되는 예측 불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소개글)

 

- 추석 연휴를 맞아 5화까지 내리 다섯 편을 한번에 보긴 봤는데... 바로 고비가 왔다. 이걸 계속 봐야 돼? 으... 수지가 예뻐서 참고 조금 더 봐준다...

- 수지는 그 미모에 성숙미를 더해 최고점인 듯하고 김우빈은 이제 코믹 연기가 제대로 물이 올랐다.

- 쓸데없이 웃기려고만 넣은, 웃기지도 않은 장면들이 너무 많았고, 불필요한 다른 옛날 드라마 패러디 장면들도 완전 억지스러워 보는 내내 불편했다. 시청자 운운에 작가 운운에... 무슨 삼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최악이었다.

- 두바이 로케(?)에 에미리트 항공에 아랍어(?)에... 중동 수출이 목적인 듯한 느낌을 아주 대놓고 강하게 어필한 드라마였는데 글쎄? 그것만으로 팔릴까? 뭔가 다른 뭔가가 더 있어야 하지 않나?

- '전반부는 좀 엉망이지만 후반부 가면 볼 만 하다'는 인터넷 평들을 보고 참고 계속 봤는데... 10화 쯤에서 또 고비가 왔다. 이걸 끝까지 계속 봐야 돼? 수지가 예뻐도 참고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 지금까지 본 게 아까워서 조금만 더 봐 준다...

- 11, 12화는 그나마 좀 덜 불편하게 봤다. 아주 대놓고 하는 PPL 광고들은 짜증났지만 과거 회상씬이 차라리 현실 장면들보다 확실히 나았다. 어줍잖은 코메디도 없고... 발연기라는 말도 부족한, 어색하기 짝이 없는 기타 등등 조연/엑스트라들의 연기도 없고.

- 대체 이 드라마는 왜 만든걸까? 무슨 목적으로?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걸까? 다 보고 난 지금도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졸작 오브 졸작. 전체 6화에서 길어도 8화 내에서 마무리했어야 할 작품을 정말 너무나도 쓸데없는 억지스런 장면들로 구겨넣어 13편을 만들다니 와ㅆㅂ. ㄷㄷ

- 총평: 1.5 / 5
(그나마 수지가 예쁘고 김우빈이 잘 커버해줘서 1점 더 준거다. 그 둘 빼면 0.5점도 과분)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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