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2 : 생각의 나무 (2001/04) (읽음: 2001-07-28 12:42:20 AM)

- 데이비드 보더니스 저 / 김민희 역

 

- "지난 100년간 세상을 바꾼 공식 E=mc2의 전기
가장 많은 선생님들이 추천한 교양과학 베스트셀러!
2005년은 아인슈타인이 지난 100년의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공식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UN은 이를 기념하여 2005년을 ‘세계 물리의 해’로 지정했으며, 한국물리학회와 국회도 ‘2005년 물리의 해’를 선포했다. 1905년 당시 26살의 무명과학자였던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상대성 이론은 지난 100년간 현대물리학의 향방과 현대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식에 대한 전기이자,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책이 바로 이야기하는 『E=mc2』이다. 
상대성 이론을 연구하면서 처음에는 아인슈타인도 자신이 달성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이론은 재미있고 매혹적이다," 아인슈타인이 한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주님이 그것을 재미있게 여기면서 나를 정원으로 통하는 길로 인도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 뿐이다." 사실상 아인슈타인의 업적은 우주의 내부 구조로 통하는 문을 여는 것 이상이었다.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노련한 솜씨 안에서, 지난 100년간 세상을 바꾼 상대성 이론의 세계가 보기 드물게 탁월한 이야기 솜씨로 달성된다.

“유쾌하고, 놀랍고, 생각을 자극하는, 한 편의 문학 작품과도 같은 교양과학서의 걸작!”
많은 세대가 E=mc2이라는 공식이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것은 배웠지만, 공식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공식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자라났다. 데이비드 보더니스는 『E=mc2』에서 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 - 에너지와 물질의 세계는 피할 수 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에 관한 ‘전기’를 쓰고 있다.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론은 보더니스의 작가와 교사로서 다져진 실력을 통해서, 극적이고 접근 가능한 인간의 업적으로 변화된다. 
보더니스는 공식을 구성하는 모든 문자와 부호를 각각의 장으로 다루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빛의 속도는 측정 가능하다는 오울리 뢰머의 계시적 발견으로부터 에너지 장에 관한 마이클 패러데이의 선구자적 연구에 이르기까지 아인슈타인 공식을 발견하는데 배경이 되는 과학과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공식의 신비를 벗겨 나가면서, 공식이 의미하는 과학을 설명하고, 공식의 힘을 통해 진행된 눈부신 과정과 결과를 분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공식의 삶을 역사적으로 제시한다. 원자의 구조를 발견한 어니스트 러더포드, 핵을 탐색했던 엔리코 페르미, 원자가 활짝 개화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이해했던 리제 마이트너 등, 공식은 20세기 전반에 걸쳐서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등대가 되었다. 공식은 또한 원자 폭탄으로부터 텔레비전의 음극선까지, 그리고 선사시대 예술의 역사를 말해주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5 세계 물리의 해’를 더불어 기념하기 위하여 펴내는『E=mc2』개정증보판은 기존판을 다시금 교정을 보았으며, 부록편에 초판본에는 빠져 있던 집필의 배경과 과정을 밝힌「감사의 말」, 평화주의자로서 아인슈타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러셀-아인슈타인 선언」, 과학문화진흥회장이자 ‘2005 물리의 해’ 행사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서울대 명예교수 김제완 선생의「물리와 예술의 만남: 피카소와 상대성 이론」 등 세 글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인터파크 책소개글)



- 이 책은 E=mc^2이라는 공식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그 공식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전개했다. 

-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원자폭탄이었다. 우라늄235가 왜 쉽게 폭발하는지, 왜 플루토늄을 우라늄 대신에 폭탄원료로 사용했는지, 왜 중수가 원자로에 사용되는지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 그러나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시간과 공간의 굴절"이라는 부분이다. 깊은 명상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을까... 공간의 굴절이라는 것은 그럭저럭 이해가 가는데 시간의 굴절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질량이 큰 물체일수록 시간과 공간의 굴절은 커진다... 

E - mc^2 = 시간 - 공간 

역시 일반 상대성 이론은 쉽지 않은 듯 하다. 일단 개념에서부터. 

- 독일과 영-미의 원자폭탄 제조를 둘러싼 신경전을 묘사한 부분도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 원자폭탄이 히로시마 상공에서 폭발하는 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천천히 단계별로 보여주듯이 설명한 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상세하고 세밀하다! 

-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이 책은 고등학교-대학교때 배웠던 많은 과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을 상기시켜 주었고, 그것을 통해 과학적인 지식을 조금 더 충족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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