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문화의 새로운 지배자들, 오타쿠 - 현실과 미래 (2000-10) (읽음: 2003-08-17 11:38:30 AM)

- 오카다 토시오(가이낙스 창업자) 지음 / 김승현 옮김

 

- "이 책은 오타쿠들의 바이블이다. 전세계 오타쿠들의 대부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업체인 일본의 가이낙스 사를 설립한 인물이다. 오타쿠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는 애니메이션 [오네아미스의 날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세계적인 컴퓨터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등은 그가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에 의해 [오타쿠]라는 말의 개념이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동경대 강의를 통해서였다. 이 강의가 바로 일본에서는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오타쿠 문화론]이라는 강좌였는데, 학생들의 폭발적인 열기에 힘입어 1995년부터 지금까지 동경대의 최고 인기강좌라는 영예를 계속 누리고 있고, 또 이 강의를 들으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바로 이 동경대 강의에서 이 책이 텍스트로 쓰여지면서, 오타쿠 업계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게 된 것이다. ...." (인터파크 책소개글)


-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 미친놈들" 이라는 의미가 가장 짧은 말로 가장 "오타쿠"라는 말을 설명해주는 말이 맞는 듯 하다. 요즘은 일본에서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말로 사용된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한' 책들도 나오는 것 같다. 

- 오타쿠들은 영화를 볼 때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세련된 시각', '장인의 시각', '통달의 시각'이라는 세 가지 시각으로 본단다. 제작자 머리 위에서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한다는 의미란다. 얼마나 미쳐야 그런 시각을 가지게 될런지 부러우면서도 참으로 할 짓 없다는 생각도 든다. 

-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 테즈카 오사무 이야기도 간간히 나온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든 것이었는데... 아무튼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고 아주 유익했다. 애니메이션이나 그쪽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아주아주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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